2만명에게 최고 1천만원까지 지원

개인신용 등급이 7~9등급으로 은행대출이 불가능한 사업자들과 노점상 등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영세자영업자들도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광주시와 광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재욱)은 “재래시장 상인과 영세자영업자들의 자금 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1,600억 규모의 재래시장과 영세자영업자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서민 경제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특례보증지원은 광주시내에서 사업을 영위중인 소기업․소상공인 2만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고 1천만원부터 최저 3백만원 한도내에서 최장 5년까지 광주신용보증재단이 100% 전액 보증한다.

재래시장과 영세자영업자 특례보증은 광주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해온 경제위기 극복대책의 하나로, 연말연시 자영업자 유동성 확보의 시급성을 고려해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절차를 간소화하고, 특별보증 추진 전담반도 운영한다.

광주시의 이번 특례보증 시행은 서민 경제활성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국내 내수침체, 자금난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영세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유동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이번 특례보증에 대해 보증심사와 보증지원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영세자영업자들에게 편리하고 신속하게 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보증료도 1%로 낮춰 줄 계획이다.

특례보증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지역 동사무소 △새마을금고, 신협 등을 포함한 금융기관 등에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신용보증재단(www.kjsinbo.co.kr)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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