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승연 기자]   여주군농업기술센터가 예쁜 관상호박터널을 만들어 방문객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폭8m, 길이 30m로 시원하게 꾸며진 호박터널에는 빨간 화초호박, 노란 참외형 호박 그리고 “동그란 모자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베레모 호박도 있다.

또 시원하게 뻗어 내린 긴 수세미와 모양도 기이한 도깨비 방망이 등 30여종의 관상호박들이 시원한 터널로 방문객을 맞고 있다.

30여종의 기이한 관상호박들은 금년 3월 중순 파종했으며, 특히 작년에도 인기를 독차지했던 ‘여주’는 올해도 석류처럼 빨갛게 터져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아울러, 뱀처럼 생겨 뱀오이로 불리는 사두오이도 그 몸집을 키워가고 있고 올해 첫선을 보인 열대과일 ‘차요태’도 꽃을 피우며 열매를 기다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호박터널을 감상한 후 열매를 달라는 분이 더러 있다”며 “10월 이후 필요한 종자를 무료로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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