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웅 광양시장,13일 기축년 새해 기자간담회서 지난 9일 청와대서 가진 전국시장군수협의회 국정설명서 이 대통령에게 건의 밝혀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도시건설과 동북아 자유무역도시 건설을 위한 광양시의 기축년 새해 언론인과의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광양시는 13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시출입기자 60여 명을 초청하여"2009년 시정성과와 시정운영방향 설명회"를 갖은 자리에서 남해안 선트 남중경제자유지역개발 프로젝트추진을 비롯하여 시의 발전 잠재력과 시정성과 등을 설명하였다.

이날 7가지 주요 역점시책으로 ▲첫째 국제 중계 무역한 건설로 물류 유통산업 진흥,▲둘째 철강과 항만 기업도시 건설로 활기찬 지역경제 육성,▲세째 교육문화체육진흥으로 품격있는 도시기반조성,▲네째 세계와 경쟁하는 맞춤형 시장농업 육성,▲다섯째 모든시민이 함께 누리는 생산적 복지 도시 지향,▲여섯째 꽃과 숲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도시 조성,▲일곱째 화합과 상생을 바탕으로 한 자치 역량강화 등을 설명하였다. 


이성웅 광양시장은 이날 또 지난 9일 청와대에서 가진 전국시장군수회의 국정설명회 환담 자리에서 "정부의 4대강 정비 사업에 섬진강을 추가해 5대강 정비 사업으로 수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섬진강 환경 행정협의회에 소속된 곡성군과 구례군과 의견 조율에 나서 생태계 복원 차원이라면 찬성한다는 입장을 이끌어 내는 등 인근 시.군과의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이 시장은 "다른 4대 강 정비 사업과 달리 섬진강의 유량을 확보해 생태계를 복원하는 정비 사업이며, 준설과 같은 형식은 결코 아니라"고 설명하며,"수량이 확보되면 자연스럽게 생태 복원이 이뤄지지 않겠냐는 것"이라고 밝혔다.

섬진강은 상류의 잇 따른 댐 건설과 광양만의 매립이 대거 이뤄지면서 해수가 섬진강 상류지역으로 급속히 해수화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하류 지역에서 재첩이나 잉어 등이 자취를 감추고 대신 해양 동식물이 그 자리를 차지해 강 주변에서는 지하에서 짠물이 올라와 담수를 사용하는 비닐하우스 농사를 망치고 있다.

더욱이 전북 새만금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이 지역 역시 섬진강 물을 이용할 것으로 보여 섬진강은 극심한 유량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광양시는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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