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축산연구소 12일부터 소.돼지 등 안정성 강화에 총력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도민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2일부터 20일까지 도내 유통축산물 특별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 대상은 도내 축산물작업장 및 식육가공업체 등 32개소에서 생산․유통 중인 식육과 식육가공제품 150건 등이다.

특별검사는 그동안 광우병, 멜라민 파동 등 축산물 안전성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이 고조된 가운데 전남도내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제고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살모넬라 및 대장균O-157 등 축산식품에 대한 병원성 미생물 검사는 물론 제품별 성분규격이 기준에 적합한지 또는 유해 잔류물질이 함유되었는지 등을 검사하게 된다.

조상신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앞으로도 부정․불량 축산물 단속과 연계, 부적합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기획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시장유통 점유율이 높은 축산물, 어린이 기호 축산물 및 집단급식소 납품 축산물에 대해 지속적인 위생감시 및 수거검사를 강화해 축산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데 축산기술연구소가 적극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 한해에도 살모넬라 등 병원성 미생물 검사와 제품에 대한 성분규격 및 기준적합 여부 등 도내 142개소 축산물가공업체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이중 축산식품 중 유해 잔류물질에 대한 검사는 4천342농가 1만4천72건에 대해 실시, 5농가에서 16건이 부적합 판정돼 해당 식육을 폐기 또는 소각시키고 출하농가에 6개월간 출하제한 조치를 취하했으며 과태료 부과 등 특별 관리농가로 지정 관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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