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통한 ‘치유ㆍ소통ㆍ나눔’으로 특화한 주민창작공간으로 운영

[(서울)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보건소 이전에 따른 유휴공간이 주민들을 위한 예술치료 창작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서울시는 종암동에 위치한 옛 성북구보건소를 리모델링하여 조성한 성북예술창작센터가 6월 작가들의 입주를 시작, 오는 28일(수) 문을 연다고 밝혔다.

6월 작가들의 입주와 함께, 파일럿프로젝트 등 일부 프로그램은 먼저 진행되고 있다.

<예술치유·주민창작으로 특화한 공간, 전시·예술체험 등 시범운영>

예술치유와 주민창작으로 특화한 성북예술창작센터는 연면적 1,997㎡(604평) 규모에 지하1층, 지상4층 및 옥상으로 구성되어있다.

주민창작실 2개실, 카페 홀, 갤러리(스페이스_맺음), 음악실(스페이스_공감), 다목적 홀 2개실(스페이스_치유, 스페이스_나눔), 회의실(스페이스_소통), 입주단체 스튜디오 7개실 및 옥상 하늘공방 등으로 이뤄져 있고, 모든 공간이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 및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예술가와 시민을 잇는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인 성북예술창작센터는 기획 초청 및 정기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7개 예술단체와 함께 주민 대상의 다양한 예술치료 및 주민 동아리 지원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1기 입주단체는 정여주미술치료연구소(미술치료), 숙명음악치료연구회(음악치료), 디자인교육연구소 씨알드림CRdream(디자인교육), 삼분의 이(사진교육), 엔엔아르NNR(특정 장소 안에서의 미술), 몸짓 느루(공연 및 몸짓체험), 2010 두잉 아트 프로젝트2010 Doing Art Project(교육극) 등 모두 7개의 예술단체이다.

또, 파일럿프로젝트를 시범운영하여 주민의 만족도를 알아보고, 전시·콘서트·(푸드 테라피)쿠킹클래스·예술체험·음악 및 미술 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시행을 바탕으로 오는 9월부터 예술치유 및 주민창작에 대한 본격적인 프로그램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7월 28일(수)에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개관 행사를 진행한다. 치유전시 및 다방 프로젝트, 음악치료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특별 행사로 아트마켓과 미니 치유 콘서트, 7개의 입주단체가 공간을 개방해 스튜디오와 프로그램을 간략히 소개하는 오픈 스튜디오 및 공간투어가 진행된다. 또한 성북예술창작센터의 다양한 공간과 입주단체의 프로젝트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영상물도 소개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성북구보건소가 몸을 치유하는 곳이었다면, 성북예술창작센터는 시민의 정신과 마음을 치유하는 곳으로서 남녀노소 누구나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통합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운영되고 있는 서울시창작공간은 도심의 유휴시설을 활용하여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 및 교류의 공간과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의 공간으로 운영되어 예술과 시민의 거리를 좁혀 나가는 문화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09년에 남산예술센터, 연희문학창작촌 등 5개소가 개관 운영되고 있으며, ‘10년은 문래예술공장과 성북예술창작센터에 이어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관악구 은천동, 9월 예정)와 홍은예술창작센터(서대문구 홍은동, 11월 예정)가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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