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무더위와 함께 다가온 아이들의 여름방학. 수업이 없는 방학 기간 동안 어디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엄마들의 고민도 방학과 함께 시작된다. 다양한 체험전들이 많아지면서, 놀이 외에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전시회인지, 자녀의 관심사와 성격에 맞는 학습체험인지 등의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


사회역사- 6.25전쟁 60주년 특별기획전

전쟁기념관(관장 박장규)의 ‘아! 6. 25’ 특별기획전에서는 분단의 원인인 6.25 전쟁의 실상을 재조명하고, 전쟁 이후 60년의 현대사를 거치며 남과 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이와 병행하여 지금까지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DMZ(비무장지대)의 전경이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1950년부터 오늘날 발전한 한국의 모습까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민초들의 피난살이는 ‘엄마 어렸을 적엔’ 전시로 유명한 이승은, 허헌선 부부작가의 인형전으로 그려냈으며, 한국의 국방과학은 지능형 경찰견 ‘견마로봇’ 세계에서 12번째로 개발한 초음속 비행기 ‘T-50고등훈련기’로 확인할 수 있다.

기록물과 사진을 보여주는 전시 외에도 기동헬기 탑승체험, 군장매기, 소총사격, 북한정치범 수용소 체험, 유도탄 고속함정 조정 등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쉽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전쟁기념관은 특별기획전과 유물기증 캠페인에 관한 글을 쓰고, 블로그(http://blog.naver.com/62560)에 댓글을 남기면 뮤지컬 티켓 관람권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11월 30일까지 어른5,000원 초등학생 2,000원. 문의 02-709-3139


과학- sbs 놀이과학체험전

sbs 놀이과학체험전은 자동차를 소재로 과학의 원리를 체험하는 ‘자동차 과학놀이’로, 재미위주 보다는 교실공부와의 연계성을 찾는 것이 포인트이다. SBS 놀이과학체험전에서는 두개의 체험전을 즐길 수 있으며 ‘플레이펌프’, ‘자동차과학놀이’ 두 체험전 모두 과학과 환경이라는 교육적 요소를 충분히 갖추면서도 직접 만져보고 느끼고 만들어보는 등 창의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8월 22일까지 일산킨텍스, 13,000원. 문의 02-747-5811

음악- 세계악기감성체험전

세계악기감성체험전은 단순한 몇 가지의 악기체험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악기부터 처음 만나는 신기한 악기까지 직접 만나보고 연주하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7개의 체험관으로 구성돼 있어 어린이들은 각 체험관을 마법사 복장의 악기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체험하면서 다양한 악기의 원리와 소리, 그리고 연주방법을 배우며, 무료로 제공되는 제작재료로 악기를 만들어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체험관 하나 당 일정 인원만 수용해 체험진행의 질을 높였다. 8월 22일까지 양재동 aT센터 15,000원. 문의 02-3141-7745

이밖에도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꼬질꼬질 엽기과학 체험전, 성남아트센터미술관에서 열리는 색체험전 색깔놀이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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