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대형 기자]   아름다운오케스트라에서는 2010년 여름방학을 맞아 ‘재미있게 배우는 오페라 아리아의 세계’ 라는 주제로 오는 7월 25일 2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8월 14일 오후 2시와 5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음악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아름다운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지휘자 윤기연이 열정적인 지휘와 함께 간결하고 체계적인 해설을 진행하여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는다.

소프라노 권성순과 메조소프라노 서은진, 테너 이장원과 바리톤 이일성 등 중견 성악가들이 출연해 성역별로 대표되는 아리아들을 연주하며 오페라의 매력을 전한다.

오페라는 성악과 기악이 모두 참여하며, 문학적 요소인 대본, 연극적 요소인 연기, 나아가서는 미술, 무용 등의 요소가 필요한 복합적인 예술로 예술의 모든 요소들이 담겨 있는 완벽한 종합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아리아는 매우 극적인 효과를 내는데 사용되며 성악가들의 기교를 최대한 이끌어내 발휘할 수 있도록 작곡되어 있어 클래식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감상하며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르디의 대표적인 오페라 리골레토 중 유명한 아리아 여자의 마음과 그리운 이름, 4중창 아름다운 아가씨여 등을 비롯해 푸치니의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드보르작의 루살카 중 달에게 부치는 노래, 로시니의 신데렐라 중 이젠 슬프지 않아요, 비제의 카르멘 중 하바네라, 도니제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잔인하고 무서운 분노를, 죠르다노의 안드레아 셰니에 중 조국의 적 등 말 그대로 주옥같은 아리아들을 연주한다.

공연을 총괄하는 아름다운오케스트라 윤희수 단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클래식 음악의 진정한 감동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공연을 구성했습니다. 공연을 관람하시는 분들 모두 윤기연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쏟아내는 열정과 표현하는 음악의 수준이 여느 음악회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실감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클래식음악을 처음 만나시는 분들과 클래식에 어느 정도 조예가 있다고 자부하시는 분들 모두 저희 공연에 대해 만족하실 수 있다는 점도 저희 공연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며 프로그램의 구성과 연주력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입장료는 S석 25,000원 A석 20,000원, B석 15,000원이며, 아름다운오케스트라 홈페이지를 비롯해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링크, 옥션티켓, 맥스티켓 등 주요 예매처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아름다운오케스트라(02-3141-0651, www.educoncert.co.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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