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춘선 세꾼다 수녀)에는 고객사랑추진위원회가 있다.


관장과 각 부서별 직원들이 위원으로 참석하며 매달 모임을 갖고 고객만족을 위해 머리를 맞대며 고민하는 것이 위원회가 하는 일. 이 위원회의 키워드는 내외부 고객들의 “행복”과 “만족”. 장애인의 날이 있는 4월과 12월에는 복지관을 찾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차와 쿠키를 제공하는 고객사랑행사도 고객사랑추지위원회의 중요한 행사 중 하나.

하지만, 외부고객만족 행사만 있는 것은 아니다. 7월 16일(금)에는 내부고객 만족을 위한 행사를 개최하였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여름휴가 이벤트’를 복지관 로비에서 연 것이다.


예고없이 아침 출근길에 갑작스런 이벤트에 당황하기도 한 직원들은 튜브, 구명조끼 등 물놀이용품 등의 행운권을 확인하며 금세 환호성을 지른다. 올해 개관28주년이 되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박춘선 관장은 이 점에 힌트를 얻어 28번째 출근한 직원에게는 USB 선풍기를 손수 구입해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다.

고객사랑추진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박춘선 관장은 “비싼 물건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준비한 진심을 직원들이 기쁘게 받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모든 직원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때, 복지관을 찾는 고객들이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며 내부고객만족이 외부고객만족으로 이어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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