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뚝섬한강공원의 명물 중 하나로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을 지날 때면 창밖에 호기심으로 시선을 끄는 건물이 있다. 그것은 자벌레나방 애벌레의 가늘고 긴 원통 모양을 따서 만들었다는 일명 ‘자벌레(J-bug,전망문화콤플렉스)’로 수변전망공간, 전시공간, 문화공간으로 이루어진 문화예술복합관이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유난히 변덕스러운 올 여름 뚝섬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께 색다른 재미를 드리고자 7.16(금)부터 8.31(화)까지 47일간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에서 <한강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전(展)>을 연다.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애니메이션의 세계로 떠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 및 화려한 영상으로 안내한다.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와 연결되어 있는 ‘자벌레’에서는 하나의 긴 터널 형태를 통과하며 전시를 즐길 수 있는데, 들어서는 순간 브루미즈 캐릭터들이 여러분을 반긴다.

EBS 교육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부릉! 부릉! 브루미즈’의 영상과 제작과정을 볼 수 있고 특히 시승까지 가능한 브루미즈 캐릭터 인형이 어린이들의 눈길을 끈다.


‘원더풀데이즈’ 입체 애니메이션 하나하나 전격 해부

전시관내 42인치 TV를 통 해 ‘원더풀데이즈’ 무료 관람을 하고 대본·배경지·촬영세트와 제작 장면까지 전시해, 입체 애니메이션이 무엇인지 세부적으로 보여주고, 어른들을 위해 인터넷 상에서 ‘석가’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석정현작가의 만화원화 45점도 전시되며 만화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괴물’ 시리즈를 비롯해 작가의 상상력이 어우러진 화려한 작품을 볼 수 있다

‘딸기가 좋아’의 캐릭터들과 조형물 앞에서 가족·친구 그리고 연인 모두 사진을 찍으며 동심에 빠진다.

또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이너 작품 60점도 선보여

캐릭터 디자이너 협회 회원의 다양한 창작 캐릭터를 감상할 수 있고 애니메이션이나 캐릭터에 관심 있는 분들께도 캐릭터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는 유용한 자리가 될 것이다.

클레이 애니매이션으로 제작된 캐릭터, 세트를 그대로 옮겨와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더하고, 제작자로부터 직접 제작과정을 설명들어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키티 마을 디오라마(diorama, 제작세트)는 ‘키티가 좋아’ 영화 속 키티 가족과 친구들의 생활을 생동감있게 연출하고, MBC 무한도전 주인공들의 클레이 피규어(찰흙 인형)가 한자리에 총 출동해 작지만 생생한 표정으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특히 제작자 김문준 감독이 제작과정을 설명해 캐릭터의 탄생과정 등 클레이 애니메이션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 할 수 있다.

전시 관람 후,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이용한 뱃지, 부채 만들기 및 입체 안경만들기 체험 까지 할 수 있다.

‘딸기가 좋아’ 캐릭터를 이용해 뱃지· 부채 만들기

원하는 대로 뱃지를 만들어 바로 옷·가방 등에 달아 볼 수 있고 쉽게 부채를 만들 수 있어 가족, 친구 그리고 연인과의 기억에 남는 체험 시간이 될 듯하다.

또한, 입체 안경을 간단한 방법으로 직접 만들어보고 3D 입체가 되는 과학적인 원리까지 습득할 수 있다.

전문 미술교사가 운영하는 체험프로그램은 평일 13시~ 18시, 주말은 13시~19시까지 진행되며, 2,000원의 재료비를 부담해야 한다.


자벌레의 머리 부분에 위치하는 3D 입체애니메이션 전용상영관과 4D 무비카 체험상영관은 <한강 애니메이션페스티벌 전(展)>의 하이라이트로 3D 입체 애니메이션 전용관에서는 전용안경을 착용하고 입체 애니메이션의 환상적인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딸기가 좋아 1·2편’, ‘사비의 꽃’의 3편의 3D 입체 애니메이션과 ‘원더풀 데이즈’ 입체 애니메이션 이렇게 총 4편이 상영되고 ‘브루미즈’, ‘외계인 붐붐 ’ 2편의 2D애니메이션과 ‘애니의 역사’, ‘아나만도’ 등 2편의 애니메이션 관련 다큐도 상영된다.

매일 상영프로그램이 바뀌고 1회 50명으로 관람객수가 제한되어 미리 확인하는 것은 필수며 입장료는 2,000원이다.

4D 무비카 체험상영관에서는 스릴 넘치는 영상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체험할 수 있다.

‘숲의전사 코니’와 ‘MY FRIEND CUVIX(내 친구 큐빅스)’를 관람하며 좌우의 흔들림, 번개, 바람의 모션으로 실제와 같은 가상현실을 느낄 수 있고, 한번에 20명이 탑승가능하며 2,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전시 기간 중 주말에는 정창일 애니메이션 감독 외 애니메이션 예술인협회 회원들의 캐리커쳐(caricature) 그리기도 볼 수 있다.

인물의 개성과 특성을 빠른 시간에 그려내는 캐리커쳐는 애니메이션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 주며 <한강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전(展)>의 전시내용과 체험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전화(02-702-7333)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asmig.com) 에서 확인 가능하고,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가능하다.

※ 자벌레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24:00)까지 운영한다.

교통편을 안내해 드리면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자벌레 입구이고, 버스는 2014번을 타고 노유나들목 역에서 내려서 20M를 2221·2222 · 2223 · 2415번을 이용해 자양육갑문 앞에서 내려 20M 걸어들어오면 되고, 승용차로 올 때에는 강변북로 구리시 방향 영동대교를 지나 바로 우측의 공원 진입로를 이용 / 강변북로 일산방향에서는 청담대교를 지나 영동대교 북단에서 군자교·성수사거리 방면으로 진입한 후 뚝섬길에서 신양초교 방향으로 우회전 후, 신양 초교 앞 사거리에서 다시 우회전 하여 노유나들목을 통해 진입하면 된다.

※ 주차장은 공휴일은 무료이며, 평일은 최초 30분 1,000원, 초과 10분당 200원, 1일 주차는 10,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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