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서울시인재개발원(원장 서강석)이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홀과 창의문화교육장, 강의실 등을 갖춘 ‘창의관’을 오늘 14일(수) 개관했다.


이번에 개관한 창의관은 최근 급변하는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직원들의 창의력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구축한 교육시설로 ‘08년 9월에 착공하여 지난달 말에 완공하였다.

연면적 4,266㎡의 지상 5층 건물로, 강의와 분임토의를 위한 20인, 60인 규모의 강의실 10여개와 70명이 동시에 IT 관련 학습을 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실 등이 있다.

특히, 컨벤션홀에는 동시통역설비까지 갖춰 200명 규모의 국제회의를 진행할 수 있게 하였고, 각 강의실에는 전자교탁과 최신 음향·영상장비들을 설치했다.

서울시는 이번 창의관 개관을 계기로 시·구 공무원 뿐만 아니라, 외국공무원과의 교류교육 확대는 물론 양질의 교육 콘텐츠로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그동안 갈수록 늘어나는 각종 워크숍, 세미나와 국제회의를 개최할 장소를 물색하느라 애를 먹어 왔는데 이번에 동시통역설비를 갖춘 국제회의시설까지 확보하게 됨으로써 행사비용 등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이 날 오전에 열린 개관식에는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 이상복 지방행정연수원장,김정식 국립경찰대학장 등 정부 각 부처 공무원교육기관장들이 참석하여 함께 시설을 둘러보고 전자교탁,컨벤션홀의 멀티비전 등 시연장면을 참관하였다.

서울시 인재개발원은 1962년 1월 1일 서울특별시공무원교육원으로 설립된 뒤 1974년 7월 27일 용산구 한남동을 거쳐 1979년 지금의 청사(서초동 소재)를 신축하여 이전하였으며, 2008년 4월 5일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하였다.

주요업무는 서울시를 세계 일류도시로 이끌어갈 경쟁력 있는 공무원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사이버교육과 유비쿼터스 기반의 상시학습 환경조성, 이론교육과 병행하는 현장실습 및 체험학습, 교육성과 평가체제 강화, 글로벌 연수기관의 기능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 공무원시험의 출제와 관리, 면접과 선발, 합격생에 대한 교육훈련을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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