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업체 연계 성과 ...판로 숨통

전라남도가 연말연시를 맞아 신세계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업체와 함께 추진한 ‘전남 농특산물전’에서 2억2천여만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4일부터 1월 4일까지 12일간 홈플러스 동광주점과 수도권 신세계이마트 3개점 등 대형 유통업체 4개 점포에서 ‘전남농특산물전’을 개최했다.

이번 농특산물전에서는 최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식품을 비롯한 내수시장이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2억2천만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판매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 농어업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여수 갓김치, 건어물, 순천 함초․단감, 나주 옛날과자, 진도 울금․오색미․잡곡, 신안 천일염, 고흥 유자․절임김치․부각, 화순 뽕잎차 등 전남의 특산물들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홈플러스 동광주점에서는 전남도립국악단 축하공연, 김치명인 최윤자씨의 김치담그기 및 복지시설 기증, 3만원이상 구매고객 전남 우수브랜드쌀 경품 증정 등 소비자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이벤트로 1억원의 매출성과를 올렸다.

서은수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이번 행사는 소비자 직거래를 통한 유통비용 최소화로 다소나마 지역 농어업인과 식품가공업체 소득증대 및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켜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대형유통업체와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직판행사 연중 개최와 함께 도내 우수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의 고정납품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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