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프코리아, 사회적 책임감 갖춘 ‘실천형 비즈니스 리더’ 양성

[조은뉴스=이승연 기자]  지난 7일자 스포츠동아에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는 산학협력기관, BK21, 창업보육센터, 연구팀, 개인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20명을 1,2차 서류심사와 3차 공적심사를 거쳐 최종 4명을 "2010 대한민국 新지식인 " 수상자로 선정했다.

최종 수상자 4명 중에 사이프코리아 CEO인 이칭찬 교수(강원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는 최근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이 인재양성 프로젝트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인재육성과는 차별화된 보다 구체적이고 특화된 글로벌 리더 육성을 실현해가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 교수가 추구하고 있는 인재육성의 키워드는 ‘긍정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통한 글로벌 리더의 육성’과 ‘글로벌 리더들의 네트워크 형성’으로 압축된다. 이는 그가 CEO로 활동하고 있는 사이프코리아의 면면에서 엿 볼 수 있다.

사이프코리아 통해 새로운 글로벌 인재양성의 길 제시

“사이프는 대학생들이 지역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책임을 갖춘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해 비즈니스 리더 및 대학교와 협력하는 글로벌 비영리단체에요.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사이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대학교내에서 팀을 구성하고 비즈니스의 개념을 적용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삶을 질을 향상 시키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게 되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참여 학생들은 인성을 기르고 리더십과 전문성 등을 키우게 됩니다.”


사이프의 프로젝트는 시장경제, 기업가 정신, 금융지식, 성공기술, 지속가능한 환경, 기업윤리 등 6가지의 주제로 기획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기업가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거나, 직업이 없는 사람들에게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건전한 금융활동을 위해 가족들을 가르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사회에는 경제발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해 준다.

실제로 고려대학교 사이프 동아리는 직접 수제 비누를 만들어 판매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나눔의 집’을 돕고 있는가 하면, 지난 2005년 산불로 전각이 전소됐던 낙산사를 2년째 찾아 식목행사로 경내 원통보전 뒤편에 소나무 1,000 그루를 심기도 했다. 또, 성균관대학교 사이프 학생들은 4년 전부터 발달장애아동 특수학교인 서울 일원동의 밀알학교에서 발달장애아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이 교수가 사이프를 통해 인재육성의 길을 제시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글로벌 네트워크의 형성이다.

사이프의 활동과 행사는 전 세계에 걸쳐 분포되어 있는데 현재 41개국 8만여 명의 학생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사이프는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사이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 교수단과 이사회가 상호 교류를 할 수 있는 이상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이 연결을 바탕으로 사이프 참여자들이 서로 이어지고 협력하고 또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이 교수는 “무한경쟁 시대에 스스로 인재가 되지 않으면 낙오될 수밖에 없다”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사회에 진출해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바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실천형 비즈니스 리더를 양성하는데 항상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프코리아는 매년 사이프 국내대회를 개최, 그 동안 실천한 프로젝트의 결과를 평가한다. 올해에는 지난 7월 9일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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