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덕촌어촌계.신안 수대어촌계 등 3곳 3천8백여만원 포상 전국최다

전남 완도어선연합회가 불법어업 없는 우수마을 발굴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마을로 선정되는 등 전남지역 3개 어촌계·단체가 우수마을로 선정돼 전국 최다인 3천800여만원의 포상금을 지원받았다.

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실시한 ‘2008년도 불법어업 없는 우수마을 발굴’ 선정 평가에서 완도군 완도어선연합회가 최우수 단체로, 여수시 삼산면 덕촌어촌계는 우수어촌계, 신안군 비금면 수대어촌계는 모범어촌계로 선정돼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과 함께 3천85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불법어업 없는 우수마을 선정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전국 11개 광역시·도로부터 추천된 어촌계·단체를 대상으로 중앙 평가반(12명)의 엄격한 현지 실사와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 불법어업 없는 우수마을 선정에서 전국 최고의 평가를 기록한 것은 그동안 전남도가 불법어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와 홍보로 어업인들 사이에 ‘불법어업을 않겠다’는 인식이 확고히 뿌리내린데 따른 것이다.

김갑섭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불법어업 없는 풍요로운 바다는 우리 어촌의 활력을 되찾게 하고 후세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어업인의 자율적 참여에 의한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어업인 지도·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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