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금년 8월부터 경기도 상류지역의 하천수위를 실시간으로 관측하여 상류지역 집중호우시 하류지역의 하천수위를 사전 예측하여 홍수범람 사전대비 및 인근주민의 신속한 대피가 가능해져 서울시의 수방능력이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에서는 서울지역 주요 하천에 수위관측카메라, 수위관측소 등을 설치하여 재해예방업무를 수행하여 왔으나 경기도에서 관리하는 중랑천, 안양천, 탄천 상류지역에 집중호우로 하천수위 상승시 1시간 이내에 서울지역 하천수위에 영향을 주고 있음에도 이들 하천의 상류지역 하천수위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없어 하류지역 하천수위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없었다.

이에 경기도 의정부시(중랑천 상류), 광명, 안양시(안양천 상류) 및 성남시(탄천 상류)에서 기 운영중인 수위관측소 10개소와 수위관측카메라 10개소의 정보를 경기도청의 협조로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여 중랑천 등 상류지역에 국지적 집중호우 발생시 하류지역의 홍수범람 사전예측 및 인근주민의 신속한 대피 등 하천수위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되어 서울시의 수방능력이 한층 향상되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경기도에서 기 운영중인 관측장비를 활용함으로써 서울시에서 별도의 수위관측 장비를 설치하려고 했던 사업비 약 5억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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