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올해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비로 116억원 지원받아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2009년도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비로 116억원을 지원받아 공공보건기관 시설 개선 및 장비보강사업 등을 대대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농어촌지역 주민들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전남도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지원받은 국비 116억원과 지방비 58억원 등 총 174억원을 투자해 신안군보건소 신축 및 여수시 율촌보건지소 등 보건지소 15개소와 고흥군 대덕보건진료소 등 보건진료소 25개소를 신축한다.

또 순천시보건소 등 10개소와 나주시 다도보건지소 등 20개소에 의료장비를, 보성군보건소 등 8개소에 방문보건사업용 전산장비를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담양군보건소 등 17개소에 보건사업용차량 28대, 무안군 등 2개소에 구강보건이동진료차량을 지원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보건서비스사업에 적극 활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천172개 보건기관에 1천608억원을 투자해 시설개선 및 장비보강사업을 추진했으며 2014년까지 노후된 보건기관을 모두 신축하고 의료장비 현대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어촌 주민들이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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