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Km 구간 470여개 정비


 

광주시는 주요도로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경관을 훼손하는 사설안내표지판(가로변 지주간판)에 대해 1월부터 단계별로 일제 정비한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유동 인구가 많고 안내표지판이 무질서하게 난립한 거리를 시범대상지로 지정해 우선 정비하고, 장기적으로 광주시 전지역에 대해 정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각 자치구로부터 신청을 받아 규모에 따라 지원할 계획이다.

정비대상은 5개 자치구 총 8.8㎞구간 도로변으로, 기능상실로 방치된 표지판과 무허가로 설치된 사설안내표지판 등 총 470여개다.

그동안 사설안내표지판은 다양한 색상과 크기, 형태 등으로 무분별하게 설치돼 운전자, 보행자의 시야에 불편을 주고 가로환경을 저해해왔다.

이와관련, 신규 설치되는 표지판은 가급적 독립 지주를 사용하지 않도록하고, 재질, 색상, 글씨체 등 표준디자인을 제시해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유도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사설안내표지판을 표준디자인으로 새롭게 정비해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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