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허정철 기자]   아르헨티나에 패한 대표팀 허정무 감독이 나이지리아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허정문 감독은 17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이렇게 큰 스코어로 패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남은 나이지리아전에서 선수들이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 나이지리아전에 모든 것이 걸려있다. 좋은 결과를 얻어 16강에 진출하겠다”라고 밝혔다.

허 감독은 또 아르헨티나전에 대해 “우리 선수들도 잘했다. 그러나 후반 1-2 상황에서 흐름을 찾아야 했다. 만약 염기훈의 그 슛이 들어갔다면 흐름은 바뀌었을 수도 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염기훈은 후반 12분, 이청용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상황을 맞이했지만, 슛이 옆그물을 맞은 바 있다.

이어 허 감독은 “선제골을 불운하게 허용한 반면, 우리는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공격에서 수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특히 상대에게 개인 돌파를 허용하는 부분에도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이 패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나이지리아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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