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교육 실현과 함께 학력향상, 특기 신장의 기회 제공

[조은뉴스=김대기 기자]  전교생이 60명이 채 되지 않는 농촌의 작은 학교인 송촌초등학교(http://www.song.es.kr/김광국 교장/이하 송촌초)는 기초학력 미달 학생은 없으나 교과 학습 성취도가 경계선상에 있는 학생이 학급당 15% 정도가 존재한다는 것을 프로그램 운영 결과 알게 되었다.

 

이에 송촌초는 2009학년도부터 High-up(더 잘하기와 좀 더 잘하기)과정을 통해 저학년의 기초학력 신장 및 중·고학년의 교과 성취도를 향상시켜 시골에서도 사교육 없이 충분히 교육시킬 수 있음을 증명해보이고 있다.

실제로 2009학년도 국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송촌초는 단 한명의 미달학생이 없었다. 이렇게 농촌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수준별 학력신장 프로그램은 교육수요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교육과정과 연계한 HOPE(교육과정운영)&TAKE CARE-ZONE(방과후 연중돌봄학교) 프로그램 운영으로 송촌초는 전인교육 실현과 함께 학습능력과 특기 신장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학습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자기 주도적 학습태도 신장 위해 학년별 수준별 교육

송촌초는 그동안 학력향상 High-up 과정으로 기초학력 향상이 필요한 학생에게 수학과 국어 과목의 학습 및 기초학습 도우미를 지원함은 물론, 학력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영재 학급을 수준별 학습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기초학력 향상과 자기 주도적 학습태도 신장을 위해 학년별로 수준별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학력 향상 및 참여의지를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연중돌봄학교 운영의 효율성 제고 및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복지와 안정적인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안경·치아·미용 관련 쿠폰을 발행하며 학생 복지를 지원했다.

또 아침건강달리기, 음악줄넘기 등을 통한 건강 인증제를 실시해 학생들의 체력 향상 및 사회성 향상을 도모했다. 현재 송촌초는 외부강사 및 내부 교사 강사를 활용해 농촌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강좌를 개설하고 개인이 구입하기 어려운 악기 또는 교재 교구 지원을 통해 25개의 방과 후 연중 돌봄학교 부서를 운영, 학생들에게 다양한 특기 적성 교육 활동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1,2학년은 원어민과 외부 영어교사가 영어체험놀이를 통해 맞춤식 교육방법으로 쉽고 간단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3,4학년은 수학교육에, 5,6학년은 논술교육에 중점을 두고 외부강사 및 작가를 활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학교의 장점은 1:1맞춤식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맞춤식 교육 운영은, 학생들의 학력 증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중 돌봄학교의 안정적 정착과 기초학습 도우미 지원 및 우수한 교사·강사 지원을 통해 학생의 학업 성취도 향상, 자기주도 학습력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은 물론 사교육비 절감, 학교 교육력 강화, 교육 격차 해소 등의 효과도 얻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자녀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증대되었고, 남양주, 양평, 여주읍 등지의 학생들이 송촌초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몸소 체험하고 배우기 위해 전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송촌초는 2010년에는 꿈을 갖고 미래에 도전하는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자율적 교육과정 편성·운영(수학 및 국어교과 10시간 순수증배, 원어민을 활용한 다문화교육(영어교육), 국악 전문가의 국악교육, 방과 후 맞춤형 특기계발, 한자교육인증제, 교과특성화 사물놀이반 운영, 목공예교실·음악줄넘기교실·초등보육교실·맞춤형독서논술교실 운영 등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인격 형성을 위한 인성교육에도 역점을 두고 학교를 경영한다는 방침이다.

감사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어린이, 스스로 공부하는 어린이, 깊이 생각하고 궁리하는 어린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를 육성하고자 ‘High-up 세·빛·나(세상에 빛나는 나)를 위한 온종일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송촌초등학교. 이 곳의 희망찬 미래교육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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