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기 중심의 주입식 교육 탈피, 배려와 나눔의 참 교육 실천

[조은뉴스=김대기 기자]  ‘창의·인성교육 선도학교’란 ‘창의 체험 자원지도’에 의거해 다양한 체험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운영하며, ‘창의·인성교육 수업 모델을 적용해 교과활동에서의 창의·인성교육을 시범운영하는 공교육 강화 정책의 일환 중 하나로 창의적 잠재력을 일깨우기 위한 좋은 프로젝트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40여 년 간 학생들을 향해 남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 배려의 삶을 누누이 강조해왔던 오창초등학교(http://www.ochang.es.kr/안좌훈 교장/이하 오창초) 안좌훈 교장은 ‘창의·인성교육 선도학교’ 선정 소식에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안 교장은 “학습 내용이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거나 내적 동기를 자극하는 유의미한 학습일 경우, 학습 효과는 배가됩니다.  

하지만 단편적 지식의 암기를 강조하는 주입식 교육은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하여 자칫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이 아닌 교과 내용 자체를 중요시하는 교육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습니다”면서 따라서 각 교과목별로 교과 특성에 맞게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요소들을 포함하여 창의·인성교육을 운영할 필요가 있으며 교실 밖의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학생의 흥미도를 제고하고 종합적인 사고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사이버 효사랑 한마당 개최

오창초는 학생들의 학력 향상 및 인성 함양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예절바르고, 소질을 계발하며 스스로 공부하는 꿈을 키우는 어린이’, ‘사랑이 충만하고 연구하며 보람을 추구하는 신뢰받는 교사’, ‘조화롭고 민주적이며 창의적인 학교’를 목표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오창초는 창의·인성교육 실천의 일환으로 ‘사이버 효사랑 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이는 효 사상의 중요성을 알리고 효의 실천 의지를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가족 간, 사제 간의 사랑과 대화의 장을 개척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효 교육의 내실화를 꾀하기 위해 새로운 매체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지도방법모색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흥미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효 실천의 새로운 접근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학교홈페이지를 활용한 효 교육 및 효 실천 활동을 3년째 전개하고 있다. 우수한 학생 및 참여한 모든 학부모들에게는 상장과 부상도 주어져 호응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한편 오창초는 학교 특화사업으로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현장을 학습장으로 활용하여 현장체험학습의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체의 기술 지원, 학생 장학금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그러한 일환으로 인근 농협의 협조를 얻어 영농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충북 생명의 숲’과 연계한 목공교실, 학년별 현장체험학습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오창초는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교실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교육과정 운영의 다양화를 도모하는 등 공교육의 내실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교실 밖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교실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지식의 습득과 더불어 삶의 지혜를 터득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지도하고 있는 오창초. 이곳의 참다운 교육이 학생들의 마음과 몸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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