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씨름부 각종 대회 수상하며 학교의 명예 드높여

[조은뉴스=임시후 기자] 아름다운 음성군에 위치한 교육의 요람지 용천초등학교(http://www.yongcheon.es.kr/이경훈 교장/이하 용천초)는 ‘창의와 자긍심으로 지역 인적자원의 꿈을 키우는 용천 어린이’ 즉 학생들은 즐겁게 배우고, 교직원은 사랑으로 가르치며, 학부모와 지역사회는 교육환경을 가꾸는 교육을 지향한다. 더불어 교육과정 정상 운영으로 기초·기본교육을 충실히 하고 바른 인성과 멋진 개성 심기, 살아가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천하장사의 꿈 ‘무럭무럭’ 자라나

용천초가 씨름 명문고로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어 화제다. 지난 2008년 12월에 창단한 씨름부는 교사들의 든든한 지원 아래 감독선생님의 끝없는 열정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 학생들의 노력이 하나로 뭉쳐 대단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나날이 비상하고 있다.

그러한 일환으로 지난 4월17일 개최된 제24회 전국 시·도대항 씨름대회에서 용천초는 소장급 우승(이재섭)과 단체전 2위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학교의 위상을 공고히 다졌다.

이번 단체전에는 경장급 유형렬, 소장급 이재섭, 청장급 이종학, 용장급 김하민, 용사급 유 혁, 역사급 조경준, 장사급 이승훈 선수가 출전했는데, 특히 소장급에서 우승한 이재섭 선수는 지난 3월 개최됐던 협회장기 전국씨름대회 경장급에 이어 이번 대회 소장급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전국대회 2체급 석권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단체전 결승 청장급에 출전한 5학년 이종학 선수는 무려 자신보다 10cm는 더 큰 5학년 선수를 상대하여 비등하게 경기를 펼쳤으나, 아깝게 져 통한의 눈물을 떨어뜨려야만 했다. 한편 이 모습은 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되었는데, 때마침 이 경기를 지켜본 대한씨름협회 최태정 회장이 안타까운 마음에 이종학 선수를 직접 찾아와 사진을 함께 찍으며 격려와 용기 있는 말로 위로 했다.

용천 사랑방 배움터-눈높이 배움 교실

학생들의 학력 증진을 위해 열혈교육에 힘쓰고 있는 용천초는 용천 사랑방 배움터를 운영해 학력향상으로 긍정적 자아 존중감을 길러주며, 학습습관의 틀을 마련하고 있다.

용천 사랑방 배움터는 6학년 학생 희망자를 중심으로 매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두 개 반으로 구성 되어있으며, 특히 오는 7월에 있을 전국 단위 평가를 대비하여 열심히 학습하고 있다.

과목은 주로 영어와 수학 위주로 실시하고 있는데, 영어의 경우 매일 영어단어 30개씩 영어듣기시험을 개최하고, 5학년 쓰기 워크북 교재를 이용해 실력 향상뿐 아니라 글로벌 역량까지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반면 수학은 직접 어려운 문제 풀이와 기초연산능력이나 개념 이해에 중점을 두고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하고 있다. 특히 가정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학습하고 있으며, 귀가 안전지도에도 만전을 기해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걱정을 한결 덜어주고 있다. 

이 밖에도 용천초는 ‘독서체험활동을 통한 독서 생활화’를 중점으로 선정하여 사제동행 10분 독서하기, 골든벨, 독서 축제 등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학력 신장을 위해 한글 및 연산 완전 해득 책임지도제, 기초·교과학습부진학생 책임지도제, 디딤돌 배움교실 운영 등 가정과 연계한 학력신장을 목표로 학교 경영을 하고 있다.  

학교교육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타 학교의 롤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는 용천초. 학생들의 발길이 끊일 줄 모르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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