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월드컵 한국 대 그리스 응원전서 행사 열어

[조은뉴스=조순익 기자]  광주광역시가 12일을 광주시민프로축구단 시민주 공모 ‘청약의 날’로 지정하고 오후2시부터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대적인 시민주 청약행사를 개최한다.

광주시는 광주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홍보하고 시민주 공모에 대한 범시민 동참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0남아공월드컵 예선전 한국 대 그리스 경기 응원전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주 공모 청약 접수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유치원생이나 초ㆍ중ㆍ고교생 자녀의 이름으로 청약해 시민 구단을 창단한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앞으로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는 효과도 있다는 점을 중점 홍보하며 많은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2시부터 월드컵경기장 무료 개방과 동시에 출입구 3곳에 청약 접수대를 총4개 설치해 현장에서 광주은행 창구에 청약금을 납부토록 하고, 이후에는 광주은행 방문과 인터넷을 통한 청약 동참을 홍보할 계획이다.

시민주는 1주당 5천원이며 모집기간은 오는 11일부터 7월20일까지 40일간이다. 이날 청약실황은 중계 방송돼 홍보효과와 범시민 참여 분위기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주 ‘청약의 날’ 행사는 광주시민프로축구단의 주인이 되는 뜻 깊은 날로, 시민 1인 1주 갖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광주지역 발전 에너지를 한 곳에 결집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또 12일(토) 오후 5시30분~10시30분까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남아공월드컵 응원전 행사'를  30,000여명 참가한 가운데 가지며 2차 응원전은 오는 17일 (목) 오후 5시30분~10시30분까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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