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무식서 박광태 광주시장 광주시민에게 신년메시지 전달

박광태 광주시장은 2일 시무식 신년 메시지를 통해 145만 시민들에게 "2009년은 경제가 참으로 어렵다고 강조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늘 국난극복의 선봉에 서왔던 광주시민들의 위대한 정신을 받들어 경제위기를 극복하자"고 밝혔다.

박시장은 2009년은 ‘경제문제’가 가장 중요한 만큼 민생경제의 안정을 위해 2~3월경에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자금 600억원을 방출해 1만개 이상의 상인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초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면서  청년실업 해소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도를 높이고  10월에는 ‘광주세계광엑스포’를 개최해 광주가 광산업의 중심도시임을 세계에 알리면서 광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수도 조성사업에 있어서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건립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고 광주공원 부근에 ‘빛고을 시민문화관’을 조성해 광주의 명소로 가꿔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2015년 하계U대회’ 개최도시가 결정되므로 시민들의 힘을 결집해서 지난해 축적된 경험과 국제적 인지도를 최대한 활용, 반드시 유치되도록 총력을 기울이자고 밝혔다.

국제 체육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국제 규모를 갖춘 새로운 야구장과 테니스장을 건립하고 3월부터 ‘광주 영어방송’을 송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빛고을 광주’ 에 걸맞은 밝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후 가로등을 대폭 교체하고, 광주의 랜드마크 기능을 수행할 ‘빛의 타워’ 건립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3월에는 남구 노대동에 조성중인 국내 최고수준의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을 개관하고 증심사 지구 자연환경 복원사업과 광주천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을 완공하는 등 자연친화적 도시공간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SOC 확충을 위해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의 광주~나주 구간 건설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하고 진곡산단 진입도로, 북부순환도로 등도 차질없이 개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0년 5․18민주화운동 제30주년 행사준비와 ‘한국 민주주의 전당’이 민주 성지인 광주에 유치되도록 시민들의 지혜를 모으고, 시민 모두 떨치고 일어나 서로 힘을 합해 경제위기를 극복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1등 광주건설’을 향해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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