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운영방향, 국제도시로 힘차게 도약하는 해가 되도록 최선 다할것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필수인 만큼 시민들과 함께 준비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2009년 새해를 맞아 “관광, SOC 등 각종 사업들의 가시적인 추진성과를 통해 국제적인 해양관광 레저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참여와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를 통해서 국제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를 위해 시정운영방향을 “2012 여수세계박람회 준비사업 가시화,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 조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경주, 시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는 참여시정 운영, 국제도시 지향 글로벌 행정 추구 등을 삼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7대 주요시책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준비’.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올 5월에 박람회장 부지조성을 착수하고 관련 부지내 보상협의 및 이주대책을 수립,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엑스포 타운의 경우 박람회 지원 특별법 개정을 통해 현실적 이주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문화․레저시설 등 박람회 지원시설구역을 확대하고 박람회 대비 도시발전 종합계획 5대 분야 10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국내외 관심도 제고를 통해 범국민적 박람회 개최역량을 결집한다.

다음은 ‘지중해형 해양관광 레저도시 건설’.

계절별 특색있는 플라워 시티 조성, 야간경관 및 워터프런트 조성, 야간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꽃과 빛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한다.

특히 풍물야시장과 재래시장, 야간유람선 운항(이벤트), 음식특화거리 조성 등을 통해 관광소득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하드웨어로는 올 7월께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에 착수하고 곳곳에 해양리조트와 펜션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테마가 있는 역사문화 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유적지를 정비하고 순례관광코스를 개발한다. 또 손양원 목사 유적지 테마파크를 연내에 완공할 방침이다.

세 번째는 ‘가장 살기좋은 일류도시 조성’.

이를 위해 인적자원 계발을 통한 에듀피아 여수 구현, 이순신광장  조성사업을 비롯한 원도심 활성화사업 가시화, 문화적 품격을 갖춘 도시공간 조성, 전선지중화 사업 등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한다.

특히 시민들과 여수산단의 기후변화 대응 참여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관련 마스터플랜 수립, 나무 심기 등 탄소흡수원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을 통해 기부호보 시범도시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여수시가 추진하는 네 번째 시책은 ‘따뜻하고 건강한 감동복지 실현’이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상황 속에서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고, 민관 복지시책 개발팀 운영, 주민서비스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및 지원인력 전문화를 계기로 복지통합서비스를 실현한다.

또 기초생활수급 생활안정 및 자활근로사업 지원을 강화하고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와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시설로는 남산노인전문요양원을 신축하고 노인들의 사회 참여형 일자리를 확대한다.

여수시는 이와 함께 ‘남해안권 중심도시 기반구축’을 위해 남해안권 시군간 협력을 강화하고 여수~순천간 자동차 전용도로 개설 등 광역교통망의 지속적인 확충, 미래 성장 동력사업을 발굴해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여수시는 이밖에 ‘세계적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금년도 예산사업의 대부분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여수도시공사로 하여금 박람회 기반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믿음 주고 사랑받는 자치행정 실현’을 위해선 주요시책 결정때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하게 반영하고, 일과 성과중심의 합리적 인사운영 강화, 국제수준의 사회지표 개발을 통해 시민생활의 질적 향상을 적극 모색한다는 복안이다. 

오 시장은 “지난해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준비 원년으로서 기본계획의 BIE 승인과 각종 기반시설을 확충해 박람회 성공개최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행정여건 변화에 대응한 공무원의 대응능력을 키우고 선진시민의식 전환을 통해 국제도시 성장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지난해 보다 경제상황이 더욱 어렵게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고 전제한 뒤 “우리지역의 경우, 박람회 특수가 시작되는 만큼 좀 더 희망과 의욕을 갖고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해 나간다면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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