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만원 상당 겨울옷 기탁 '어려운 이웃에 써 달라'


▲ 겨울옷 5백만원 상당 기탁 나눔 실천

전남 여수시 신기동 흥국상가에서 의류 판매업을 하고 있는 익명의 독지가 소외받는 불우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5백만원 상당의 겨울옷 20벌을 소라면에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여수시 소라면에 따르면 “평소 친분 있는 박영숙 소라면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장의 주선으로 이루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소라면 관계자는 익명의 독지가는 5년 전부터 겨울이면 여수관내 복지시설과 불우시설에 겨울옷을 기탁해 왔으며, “추운 겨울에도 여름옷을 입고 밥도 제대로 못 먹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을 봐 왔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 써 달라“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소라면은 관내 소재한 더불어사는집 등 복지시설과 겨울나기에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독거노인 등 평상시 소외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한편, 오유석 여수시 소라면장은 “매섭게 불어 닥친 경제 한파로 그 어느 때보다 춥고 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될 것”이라며 나눔을 실천한 독지가에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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