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2월중 653억 원 예산배정 , 80개사업 70억 원 발주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2009년 지방재정 조기집행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08년 12월에 조기발주 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고흥군은 이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09년도 예산 3,888억 원의 17%인 653억 원을 ’08년 12월에 배정하고 긴급 입찰 등 조기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고 있다.
조기발주를 위해 ’08년 12월 중 발주된 사업은 도양읍 관리 소하천 정비 등을 비롯한 80건에 70억 원이며, 나머지 사업들도 상반기 중 90%이상을 발주하고 60%이상 자금집행을 완료할 계획이다.
예산집행 효과가 빠른 시일내 가시화될 수 있도록 2009년도 상반기 발주사업은 모두 긴급입찰을 실시하여 평균 10일이 소요되는 기간을 5일로 단축하기로 했으며 수의계약 대상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선급금 지급범위 확대와 하도급 업체에 대한 공사대금도 하도급자나 근로자에게 지급됐는지 여부도 직접 확인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조기집행을 통한 내수촉진과 경기부양을 위하여 예산집행 권한을 해당부서에 대폭 위임했으며, 현금영수증 사용을 확대해 수수료절감을 통한 중소자영업자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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