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에 전국 최대 규모의 인공암벽장이 완공되어 시민에게 무료 개방된다.

시는 30일 유성구 노은동 월드컵경기장내에 건립된 대전 인공암벽장에서 박성효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산악인,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인공암벽장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되는 준공식은 시민중심의 참여 축제로 추진한다는 방침 하에 공식행사를 축소하고 클라이밍 프로선수의 암벽시연과 전국 스포츠 클라이밍 동호인 체험대회, 어린이 등반대회 등의 부대행사가 열릴 계획이어서 이색스포츠인 클라이밍의 소개와 더불어 관심이 기대된다.

총 5억 6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 1월 착공된 인공암벽장은 가로 28m 세로 18m 높이 19m의 규모로 철골구조에 FRP인공암벽을 덧씌워 만든 전국 최대 규모다.

전국체전 전시종목인 스포츠 클라이밍 경기로 활용될 인공암벽장은 각종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 개최도 가능해 국내 클라이밍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인공암벽장을 준공과 동시에 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할 계획이며 시민에게 무료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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