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대경가치연구소(김연성 회장)가 주관 및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한국가치경영협회, 한국VE연구원이 후원한 2023대구광역시VE컨퍼런스가 성료했다.

지난 12일 오후 2시 육상진흥센터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린 2023대구광역시VE컨퍼런스는 ‘대구 미래 50년 설계 가치향상’을 위한 주제로 대구·경북 지역의 VE활성화와 VE정보교류 및 VE발전 방향을 토의할 수 있는 자리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총 60여명의 대경가치연구소 임원 및 대구·경북 VE 전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컨퍼런스 개회식에서 대경가치연구소 김연성 회장의 개회사와 도시주택국 권오환 국장, 한국가치경영협회 최귀용 회장, 한국VE연구원 김화자 지회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대경가치연구소 김연성 회장은 “대경가치연구소가 주관하는 대구광역시VE컨퍼런스에 참석해 주신 주요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프로젝트 발주자 및 사업수행자의 주요한 의사결정 수단인 Value Engineering 기법은 이제 기업 및 시설물 제품 서비스의 가치향상과 필수 항목이 됐다. 대구광역시에서도 VE위원회를 가동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164건의 VE위원회를 시행해 많은 국가 예산을 절감하며 건설공사의 품질과 성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뒀다.”며 인사말을 전하며

“사회적인 요구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VE의 홍보와 전문가로서 역량강화 기회를 위해 2012년부터 대구시의 후원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주제강연을 통해 건설업계에서 VE의 이해도를 높이고 VE전문가들이 수행해야 할 업무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 보시길 바란다.”며 개회사를 건넸다.

도시주택국 권오환 국장은 “대구 시민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이번 VE행사를 통해 정보교류의 장이 되고 대구시에서도 더욱 지원이 확산되길 바란다.”, 한국가치경영협회 최귀용 회장은 “이 컨퍼런스가 VE를 통해 미래 번영과 혁신을 통한 행복추구, VE를 제대로 하는 글로벌 대구가 되길 기원한다.”, 한국VE연구원 김화자 지회장은 “원가절감의 공사비에 중점이 아닌 건축심의와 행정절차 등 인허가 심의이전에 성능과 기능이 중심이 된 VE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가치중심적인 VE제도가 확립되길 바란다.”며 축사를 전했다.

개회식에서 사회를 맡은 이종탁 VE전문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최하는 컨퍼런스는 대구광역시가 유일한 상황이다. 이번 4번째 대구 소재 VE전문가 모임인 대경가치창조연구소에서 주관해 민간단체에서 자율적인 분위기로 시행하는 VE활동이 대구 50년 미래설계를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후원자의 입장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대구시 VE 컨퍼런스 행사 목적을 설명했다.

또한 “2012년부터 설계VE를 실시해 2022년 말까지 총 164건의 프로젝트에서 3251억 원의 예산절감을 이뤘고 특히 대구시 건설산업과 설계VE팀에서 작년에 506억 원의 큰 예산 절감 성과를 이뤘다. 독립적인 회의실 운영과 설계VE 의원의 70%가 VE전문가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돼 있다.”며 대구시 설계VE 수행실적을 자랑했다.

2부 순서로는 김영래 매직아티스트의 마술 축하 퍼포먼스와 함께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성명기 이사장의 초청강연, 경북대학교 김병수 교수, ㈜한림기술 이태훈 대표, 대경가치창조연구소 정연구 사무국장의 주제강연이 이어졌다.

‘도전과 열정, 그리고 혁신’ 주제로 열린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성명기 이사장의 초청강연에서는 죽음의 역경을 이겨낸 인생스토리를 전하며 위기 가운데 여의시스템의 성장전략과 성과공유제 도입에 대해 긍정적 효과를 전달했다.

‘다가오는 AI시대 VE는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주제로 경북대학교 김병수 교수는 글로벌건설 VE정책 동향과 AI시대의 동향 및 특징, VE변화를 통한 발전전략에 대해 주제강연했고, ㈜한림기술 이태훈 대표는 ‘가치역신 향상(VE)을 위한 스마트 안전기술’ 주제로 국내 산업재해현황과 스마트 안전기술 관련 법령 및 활성화에 대해 강연했다.

대경가치창조연구소 정연구 사무국장은 ‘대구시 VE현황 및 Chat-GPT 활용방안’ 주제로 대구시 최근 3년간 VE 수행실적을 설명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조성과 정예요원선발, 발주부서의 적극적인 참여를 실적향상 요인으로 꼽으며 강연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