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1.2일부터 금리인하.융자규모 확대 등 기업 유동성 지원 초점

전라남도는 내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조기 집행계획을 확정, 1월 2일부터 중소기업의 창업 및 유동성 확보에 필요한 자금 총 1천560억 원을 융자지원 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지원액보다 430억 원이 증가한 것이다.

지원 사업별로는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360억 원, 벤처기업 육성자금 30억 원, 중소유통업 구조개선 자금 20억 원, 경영안정자금 1천억 원, 소상공인 창업자금 100억 원,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 50억 원 등 총 6개 사업이다.

업체당 연간지원 한도액은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10억 원, 벤처기업 육성자금 5억 원, 중소유통업 구조개선 자금 5억 원, 경영안정자금 3억 원, 소상공인 창업자금 2억 원, 공제사업기금 6억 원 등이며 투자유치기업과 수도권으로부터 이전해 온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15억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내년에는 대출이율을 인하하고 운전자금을 증액하는 등 기업의 유동성 지원에 중점을 둬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는 중앙정부의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금리(재특금리)를 기준으로 기업체 대출금리를 산정했으나 내년부터는 차입금의 평균금리를 기준으로 대출금리를 적용함으로써 올해보다 0.8%의 금리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소기업의 경영에 필요한 운전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융자하는 경영안정자금의 지원규모를 올해보다 200억 원 증액 편성해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의 유동성 확보는 물론 기업의 경영 정상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중소제조업체로서 투자유치기업과 도내로 이전한 기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최대 15억 원을 융자 지원해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서는 전남신용보증재단 순천본점과 목포, 화순지점에서 접수하며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공고문은 전남도 홈페이지(www.jeonnam.go.kr의 기업경제)에 상시 게재돼 있으며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으신 분은 경제통상과(286-3844) 또는 전남신용보증재단(729-063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총 775개 업체, 1천167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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