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낙동강(안동).영산강(나주) 2개선도지구 착공식 참석..


정부의 4대강 살리기사업’이 29일(월) 낙동강(안동선도지구 옥동 영호대교 일원 둔치),영산강(나주선도지구 삼영동 영산대교 일원 둔치)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안동․나주지구 착공식에 참석하여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조기 추진과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아울러, 인근 금강(행정중심 복합도시지구)을 비롯하여 낙동강, 영산강을 시찰하고, ‘4대강 살리기사업’에 대한 정부의 조기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안동선도지구와 나주선도지구는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7개 선도지구 중 ‘08년도에 처음 착공하게 된 지역이다.
* 7개 선도사업지구 : 충주(한강), 대구․부산․안동(낙동강), 연기(금강), 나주․함평(영산강)

한총리는 지난 12.23 국무회의에서, ‘4대강 살리기사업’은 “‘대통령께서 말씀하신대로 ‘4 대강 재탄생 프로젝트’이며, 강이 완전히 새로 태어나고, 역사상 유례가 없는 새로운 강문화를 새로 만드는 것” 이라고 말하고,단순한 SOC사업이 아니라,경제 살리기,환경복원,문화 등이 조화된 다목적의 한국형 녹색뉴딜사업이라고 강조한 바 있으며, ‘4대강 살리기사업’은 물류를 목적으로 하는 대운하사업과는 관련이 없음을 기자들과의 간담회(12.10)에서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29일 치사에서도 한 총리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강이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고 역사상 유례가 없는 새로운 강문화를 만들어가도록 추진 될 것”이라며 “단순한 SOC사업이 아니라 경제살리기, 환경복원, 문화 등이 조화된 다목적의 한국형 녹색뉴딜사업으로 물류를 목적으로 하는 대운하사업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한총리는 아울러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토목적 접근은 곤란하다"며, "19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23조원 가량의 경제살리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영산강 수질은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없을 만큼 오염되어있다'며, 영산강 생태하천 사업으로 수질개선과 홍수피해와 가뭄대비로 후손에게 부끄럽지않게 전남도의 친환경사업과 녹색의 땅을 살리는데 정부와 잘 협조하고 주민들과 논의하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정훈 영산강행정협의회장(나주시장)은 공동선언문 낭독에서"영산강 살리기 생태하천사업은 녹색생명의 터전을 위한 사업으로 호남의 젓줄인 영산강이 4대강 중 가장 오염되었는데,70만 지역민과 영산강에 대한 역사공유와 시의 적절한 사업에 적극 환영한다"며"생명의 터전 모범사례를 모아 적극 동참하며, 정부는 지역의 역량을 감안 적극 투자하여 호남의 젓줄 영산강의 생명회복과 번영의 르네상스를 맞이 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라고 이 대통령 밝힌바 있듯이 홍수피해, 물부족 문제 등의 근원적 해결과 생태하천 복원을 통한 수질개선 등 생명의 터전 마련으로 하천공간의 합리적 정비로 하천이용 극대화,문화와 휴식을 주는 영산강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활성화로 새롭게 태어날 강문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4대강 살리기’는 이날 안동 및 나주선도지구 착공식을 시발점으로 ‘09년 5월까지 마스터플랜 을 수립하고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일자리 19만개, 생산유발효과 23조원가량의 경제살리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제방보강 중소규모 댐 건설로 연간 2조7천억원의 홍수피해 비용과 복구비 4조2천억원을 저감할 수 있으며,하천주변에 녹지벨트 조성과 태양 열․소수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으로 대량의 CO2 를 저감하며,특히, 하천주변에 수변공간, 수상레저시설, 자전거길,테마공원, 캠핑장 설치 등 여가활동 문화공간 (Water front)이 생기면,도보․자전거로 이동하는 직접영향권(5km)에 있는 수혜자는 전국인구의 약22%(약1천만), 차량이동이 가능한 간접영향권(30km)에있는 수혜자는 전국인구의 약78%(약3천7백만명)로 추산된다.

한편,이날 나주지역 영산강 생태하천 정비사업 착공식에는 한 총리를 비롯하여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이만의 환경부장관,김장실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박준영 전남도지사,최인기.이윤석 국회의원,신정훈 나주시장,정종득 목포시장,서삼석 무안군수,김일태 영암군수,이석형 함평군수,이 청 장성군수,전완준 화순군수,주영찬 담양부군수(군수대행)8개시군 시장 군수 영산강유역행정협의회 8명, 최종만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박인환 전남도의장,홍이식.이호균 부의장.송범근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조부식 주민대표 등 700여명이 함께 참여하였다.

이날 행사는 개식,국민의례,김돈수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의 사업현황보고, 박준영 전남도지사 환영사, 신정훈 나주시장(영산강유역행정협의회장)의 공동선언문 낭독,영산강 살리기 사업 홍보영상물상영, 한승수 국무총리 치사,착공스위치 점화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총리는 안동선도지구 착공식에 이어 금강유역인 대전 행복도선도지구 현장방문에 이어  헬기시찰하였으나 기상악화로 1분여만 시찰하였으며, 이날 오후 3시 영산강 생태하천사업 착공식에 이어 영산강 헬기시찰도 무안국제공항가지 할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취소되었다.

한편, 이날 참석예정이던 지역국회의원인 박지원.이낙연 국회의원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 29명은 여야국회 대치로 불참했다.

또한,낙동강 안동선도지구 착공과 관련하여 환경단체가 사전 환경평가와 검토없이 되었다는 절차 문제제기에 환경부는 착공식은 공사를 진행한 것이 아니기때문에 법적으로 문제없다고 밝혔다.

영산강 나주선도지구에서는 이날 착공식에 앞서 환경단체들은 생태하천사업은  대운하사업의 전단계이며 지역경제살리기 효과보다는 환경만 파괴할 뿐이라며 반대집회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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