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한중 기자]   고교아이스하키 8개 팀이 참여하여 풀리그로 진행하는 2010 고교 아이스하키 리그전이 31일 오후 6시30분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신송고와 경복고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된다.

이번에 출범하는 고교아이스하키리그는 종전에 개최하던 조별리그 및 토너먼트대회를 폐지하고 방과 후 또는 주말을 활용한 리그제를 채택하여 학생선수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함으로써 전인적인 체육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하에 출범하게 되었다.

올해부터 추진하게 될 고교아이스하키리그는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3차에 걸친 풀 리그(팀당 21경기)를 거쳐 11월 상위 4개팀이 왕중왕전을 개최하는 방식으로 치러 질 예정이며 모든 경기는 방과 후, 휴일 및 주말을 활용하여 개최되게 된다.

이번 고교 아이스하키의 리그제 도입은 그 동안 ‘운동만 하고 공부는 등한시 하는’ 학교 스포츠의 고질적인 병폐를 해결하고 학교 스포츠의 근본적인 틀을 바꾸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올해 이미 초중고 축구리그, 대학농구리그, 대학축구리그를 지원한 데 이어 내년도에는 고교야구에 리그제를 도입하는 등 타 종목으로의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선수들의 수업권 보장, 지덕체를 겸비한 스포츠 인재양성 등 학원스포츠 개혁을 위해 각종 제도개선, 인프라 확충, 행·재정적 지원 등 다각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고교 아이스하키 리그 참가팀은 경기고, 경복고, 경성고, 광성고, 보성고, 선덕고, 신송고, 중동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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