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읍면1도서관 도서기증 협약'...농어촌 교육환경 개선 기대

서적 출판업체인 (주)웅진씽크빅이 전남의 오지․낙후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도서 7만권을 기증했다.

전라남도는 29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최봉수 (주)웅진씽크빅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1읍면1도서관 도서기증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증된 도서는 약 7억원 상당의 소설, 수필, 동화집, 전문서적 등 7만권으로 이중 아동도서가 약 2만5천여권, 성인도서가 약 4만5천여권에 이른다.

기증 도서들은 평소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충분한 도서를 구입하지 못하고 있는 도내 마을문고, 작은도서관 등 소외․낙후지역의 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 기증행사는 농어촌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남도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1읍면 1도서관에 도서보급을 위해 고심하던 박준영 지사가 (주)웅진씽크빅 관계자를 직접 만나 도서기증에 대한 방안을 협의한 결과 성사된 것이다.

기증식에서 박준영 지사는 “웅진씽크빅의 윤리경영과 사회기여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도민들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웅진씽크빅과 같은 기증문화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줄을 이었으면 한다”고 감사와 희망의 말을 전했다.

(주)웅진씽크빅은 지난 1980년 설립된 웅진그룹의 계열사인 서적출판업체로 전집류와 아동 및 성인 단행본, 잡지 등을 출판하고 있는 교육문화사업계의 중견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기업이다.

매년 수십만권 이상의 양서를 각급 학교와 도서관 등에 기증하는 (주)웅진씽크빅은 저소득 빈곤아동 방과 후 식사제공과 교육지원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주)웅진씽크빅과 함께하는 행복한 홈스쿨’을 운영하는 등 사회기여 활동을 헌신적으로 하고 있는 모범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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