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한중 기자]   법무부는 28일 오전 11:00시 법무연수원 연무관(경기 용인)에서 이귀남 법무부장관, 박용석 법무연수원장, 이태희 법무부 교정본부장, 대한체육회 산하 경기단체 관계자 등 주요 인사와 선수단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전국 교도관 무도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교도관 무도대회는 정부 수립 다음 해인 1949년 처음 개최된 이래 60년의 전통을 가진 대회로써, 봉사와 헌신 그리고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교정업무의 특수성에 맞는 교도관 양성에 기여해 왔다.

경기는 태권도·유도·검도 3종목에 걸쳐 유단자 및 단외자로 나누어 단체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금년 대회부터 7급 이하의 직원 중 각 종목별 최우수 선수 1명씩 모두 3명에게 1계급 특별승진의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공정한 심사를 위해 대한체육회 산하 대한태권도협회, 대한유도회, 대한검도회 공인심판 51명이 참여하여 엄정한 경기 진행과 심사를 맡습니다. 또한 각 경기단체장은 장려상(3명)과 우수선수상(3명)을 시상한다.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대회사를 통해 세계 최초의 직업훈련교도소와 외국인 전담 교도소 설립, 중간처우제도 및 출소예정자 취업박람회 개최 등을 통한 수형자의 성공적인 사회복귀 등 최근 교정행정 분야에서 이룬 괄목할 만한 변화와 발전을 치하하고, “교도관 무도대회가 문무를 겸비한 우수한 교정인력을 양성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무도대회를 통해 선수 개개인과 교정조직이 함께 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무도를 통해 직무 역량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공인 4단 이상의 교도관들로 구성된 각 종목 시범단의 겨루기·격파·진검 베기 등의 시범이 있으며, 고수들만이 할 수 있는 무술의 진수를 선보였다.

법무부는 최근 무술교도관 특채를 확대하고 교도관 무도대회 최우수선수에게 특별승진의 기회를 부여, 교정현장의 수용질서를 보다 엄정하게 확립함으로써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교정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