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최승연 기자]

Q : 대표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프홀릭 대표, 지금 현재 부울경관광벤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고 부산시서핑협회 부회장 재임중인 신성재입니다. 반갑습니다.

Q : 서프홀릭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2014년도에 오픈 했습니다. 서핑 교육 전문 서프샵이고 장비렌탈, 제조업까지 하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서핑보드를 직접 제작해서 전국 서프샵에 납품하며 점유율 50% 정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산 본점을 비롯해 포항, 강릉, 울산점 이렇게 프랜차이즈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장하는 계획에 있습니다. 저희가 서핑 교육만 하는 건 아니고 서핑을 하러 오시는 전국의 많은 분들한테 부산의 다양한 관광상품을 소개해서 관광까지도 이어지게 합니다. 요약하면 체류형관광으로 연결되는 서핑기반 관광플랫폼 사업도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Q : 한달살기나 보름살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던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말씀 해주세요.
서핑을 하러 오시면 보통 한 번에 끝을 내지는 않으세요. 서핑이 일회성이 아니라 보통 세 번에서 다섯 번 정도 많이들 배우기 때문에 하루만 머물기 보다 2박 3일, 길게는 일주일씩 많이들 계십니다. 

이번 겨울 시즌 저희가 코로나로 인해 숙박시설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살기 보름살기 한달살기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 그 안에 서핑 교육을 넣어서 패키지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시작을 했습니다.

전국에서 백여명 정도 많은 분들이 재택근무, 하이브리드 근무를 통해 부산 송정에 찾아와주셔서 저희와 제휴되어 있는 숙소에서 일을 하면서 또 여유 시간에 서핑도 배웠습니다. 덕분에 다들 코로나로 힘드셨지만 우리는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지냈습니다.

Q : 서프홀릭에서 제작하는 서핑보드 소개를 부탁합니다.
사실 처음에 저희가 서프샵 할 때는 대부분 중국에서 정해져 있는 사이즈의 보드를 수입했습니다. 서핑교육을 하며 한국의 파도 상황에서 조금 맞지 않는 거 같고, 아이도 있고 덩치 크신 분도 계시고 이렇게 다양한데 너무 동일한 사이즈로만 하니깐 운영에 차질이 왔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직접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해서 우연찮은 기회에 중국에 보드를 제조하는 공장을 알게 되어 우리가 요청하는 모드로 먼저 샘플 한번 받아 보고 40여 회 이상의 샘플링을 통해서 지금 ‘갈락티코’ 서프보드라는 보드 브랜드를 만들어서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Q : 송정해수욕장 6월에 개장과 함께 부산의 서핑문화에 대해서
부산시, 해운대구와 서프샵들과 자체 협의를 통해 강습 시에는 무조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 방역 수칙을 저희가 부산시와 협의된 내용으로 정확하게 철저하게 지키면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코로나 때 단 한 명의 확진자도 생기지 않는 상황입니다.

부산에서 서핑을 제일 먼저 시작을 했죠.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서핑 교육샵도 사실은 부산이고 그런데 이제 어느 순간 다른 지역이 많이 활성화되기 시작 했습니다.
 

부산 같은 경우는 왜 서핑을 가장 많이 하냐면 여름에는 파도가 남쪽에서 위로 올라 오고 겨울에는 동쪽에서 파도가 옵니다. 특히 송정해수욕장 지리적 위치가 동서남북 파도가 다 들어오는 위치에 있고 파도 빈도수가 사계절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수온이 한겨울에도 13도~14도를 항상 유지해 체온저하에 영향이 적습니다.

추가적으로 부산이 하와이 와이키키해변 하고 비슷하다고 말합니다. 왜냐면 전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유명한 서핑 스팟은 이렇게 도시하고 같이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