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후보 선거공보 교묘히 편집, 사실왜곡 주장!

[조은뉴스(경기)=온라인뉴스팀]  홍건표 부천시장 한나라당 후보 선거대책 위원회는 26일 "정책선거 실천 약속을 깨고 민주당 김만수 부천시장 후보가 선거공보물을 통해 특정 언론사의 보도제목을 인용, 마치 사실인 것 처럼 네거티브 글을 담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로 선관위에 배포중지와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측은 "선거공보에 ‘공무원청렴도 지방자치단체 중 72위’, ‘5대 강력범죄율 전국 1위’등 마치 꼴찌 도시인 것처럼 표현 했지만 부천시 청렴도는 2008년 91개 자치단체 중 13위로 같은 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5대 강력범죄율 전국1위는 일부지역의 상반기 통계를 마치 6년간의 통계인 것처럼 명시해 놓고 이행보증금, 특정기업인 골프외유도 무혐의로 처분된 것인데 위법인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 후보측은 “유권자에게 발송되는 선거공보에 경인일보 기사 중 ‘5억여원 수뢰혐의 부천시 前 국장 집유 4년’이란 제목으로 편집해 '뇌물수수 무죄선고’라는 부제를 빼고 마치 전 국장이 뇌물수수로 사법처리 된 것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말했다.


홍 후보측은 폭설과 관련해서는 “한겨례 신문의 제목 ‘제설담당 국장까지 대동’이라고 했으나 당시 제설담당국장은 건설교통국장으로 정상근무했다”며 “이 또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측은 “중앙선관위는 김 후보의 선거공보물 배포금지 요청을 하루 속히 수용하고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며 “근거 없는 흑색선전으로 부천시장을 하려는 이유가 뭔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측은 "공보물을 제작할 때, 이미 선관위에 검토를 받아서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으며, 딴지 걸지말고 당당히 선거에 임하라”고 말했다.

한편, 원미구 선관위 관계자는 "홍 후보 선대위가 현재 공보물 내용에 대한 위법여부를 질의한 상태"라며 "경기도 선관위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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