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한중 기자]  대전(한화 2-0 넥센)  최고투수 류현진과 넥센의 겁없는 신인 고원준은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류현진은 1회초 1사 뒤 황재균에게 2루타, 유한준에게는 좌전안타를 맞아 2,3루에 몰리기도 했지만 4번 송지만과 5번 더그 클락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에서 벗어났다.

올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2년생 고원준도 5회까지 3안타 무실점으로 맞서며 류현진과 투수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6회말.

한화는 선두타자 추승우가 볼넷을 골랐고 1사 뒤 김태완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결승점을 올렸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송광민의 내야땅볼을 넥센 유격수 강정호가 빠트리는 사이 2점째를 올려 주도권을 잡았다.

류현진은 2-0으로 앞서자 7∼9이닝을 연속 삼자범퇴로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사직(롯데 10-7 두산)
●잠실(LG 5-4 KIA)
●대구(삼성 14-1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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