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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비준 찬성 44.4% vs 반대 37.7%
한미 FTA 비준 찬성 44.4% vs 반대 37.7%
  • 강성태 기자
  • 승인 2008.08.29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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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FTA 비준동의를 반대하는 시위대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18대 국회 처리를 기다리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3개월 전과 비교해 찬성 의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한미 FTA 비준동의안 국회 처리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비준찬성이 44.4%로 비준반대(37.7%)보다 6.7%p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로 시작된 촛불집회 의제가 한미 FTA까지 확대된 지난 5월 당시(5월28일 조사) 비준반대가 58.6%로 찬성(29.8%)을 크게 앞섰던 것과 비교하면, 비준반대가 20.9%p 줄어든 반면, 비준찬성은 14.6%p 늘어나 찬반 비율이 역전된 것.

그러나 지지정당간에는 의견차를 보여, 한나라당(68.6%>16.5%) 지지층을 비롯해 친박연대(57.0%>23.9%)와 자유선진당(48.1%>42.8%) 지지층은 FTA 비준 찬성 의견이 우세한 반면, 민주노동당(8.2%<80.3%)과 진보신당(25.9%<74.1%), 창조한국당(29.7%<68.9%) 지지층은 여전히 반대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지난 조사 당시 73.3%가 비준 반대 의견을 나타낸데 반해, 이번 조사에서는 비준반대가 37.2%로 찬성(33.6%)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성별로는 남성(53.0%>36.5%)의 경우 비준 찬성 의견이 우세한 반면, 여성(35.2%<38.9%)은 의견차가 팽팽했다. 그러나 여성층 역시 지난 5월 조사 당시 64.1%가 반대한 것과 비교할 때 반대 의견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39.0%<54.2%)와 30대(40.6%>46.1%)는 비준 반대가, 40대(50.0%>31.2%)와 50대 이상(46.2%>26.6%)은 비준 찬성이 높게 나타나 세대간 의견차가 뚜렷했다.

그밖에 지역별로는 서울(54.8%>31.1%)을 비롯해 대구/경북(54.3%>29.5%), 부산/경남(41.5%>35.1%) 응답자는 비준 찬성이 우세했고, 전북(15.9%<49.1%)및 전남/광주(13.3%<42.2%), 대전/충청(34.8%<46.1%) 응답자는 비준 반대 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8월 27~2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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