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경기)=박재윤 기자]  부천시의 ‘찾아가는 구인·구직 상담실’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일자리가 필요한 시민과 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구인·구직 상담실을 지난 4월부터 운영, 지역일자리 창출과 고용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관내 3,000여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구인활동을 돕기 위해 상담사와 담당공무원을 2인1조로 편성,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현지 방문하여 구인 상담과 등록을 실시해 기업체에게 구인관련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경력 단절 여성, 장애인, 저소득 학업중단 청소년, 노인층 등 취업이나 재취업을 원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일자리를 알아봐야 할지 막막한 취업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구직 상담실’을 37개 동 주민자치센터와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 17일 ‘찾아가는 구직 상담실’은 원미구 중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하여 50여명의 구직자를 상대로 면접과 구직등록을 실시했다.

이날 참여한 주민 이종수(51세)씨는 “그동안 구직에 번번이 실패하여 실망이 컸지만 일자리센터에서 직접 찾아와 친절하게 구직상담을 해주니 이번에는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는 예감이 든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다가가는 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전철역, 상가 등 다중집합장소, 공장밀집지역, 관공서, 대학 등에 찾아가 매주 구인 구직 상담실을 운영하고, 주민들에게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