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의화 유치위원장.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각계2백여명 참석 유치전 본격가동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를 향한 유치 활동이 닻을 올렸다.

광주시는 26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재)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총회에는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유병진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 부위원장 등 정부, 체육계, 경제계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 유니버시아드를 향한 광주의 재도전에 힘을 실었다.

신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는 한번 실패를 경험하기는 했지만 그것이 새로운 시작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대회유치는 물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광주의 명예를 전세계에 드높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정의화 국회의원(부산 중-동․한나라)이 2015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활동을 이끌 유치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또 부위원장에는 김윤수 전남대학교 총장과 전호종 조선대학교 총장이, 후원회장으로는 이승기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중책을 맡았다.

상임 고문은 김운용 前I0C부위원장이, 명예고문으로 김양균 前헌법재판관 등 지역 원로와 시민, 경제계 인사 9인이 맡았다.

국회 일정으로 총회에 참석하지 못한 정 의원은 수락연설 대독(김윤수 전남대총장)을 통해 “광주에서 하계유니버시아드가 열리게 되면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광주를 비롯한 호남 남부지역이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중책을 수락했다”며 “2015년 대회의 광주유치를 위해 국회는 물론 정부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정 의원은 경남 창원 출신이지만 지난 2004년부터 한나라당 지역화합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특별법 제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월 한나라당 의원으로는 최초로 광주명예시민증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유치위원회는 민법 제32조 규정에 따른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정․관․체육․경제․종교․학계 등을 총망라한 각계각층의 인사와 시민단체, 국제대회 전문가, 대학생 등 170여명이 참여한 시민 통합형으로 구성됐다.

유치위원회는 앞으로 유치활동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비롯해 정부와 지방자치 단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 범정부적․범시민적 차원의 활동을 펼치며 유치성공을 이끌어내게 된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2013년 대회 유치과정에서 지구촌 곳곳에 광주의 씨앗을 뿌렸고 집행위원들에게 준비된 도시로서 두터운 신뢰를 충분히 쌓아 놓았다”며 “대한민국 체육계의 강력한 지원과 정부의 든든한 후원, 145만 시민의 열망과 유치위원들의 역량이 하나로 뭉쳐 내년 5월 개최지 확정 순간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뛰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광태 광주광역시장의 인사말.정의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위원장 수락인사말,유병진 대한대학스포츠 위원회 부위원장 축사 등 각 전문이다. 

■박광태 광주시장 인사말 전문
존경하는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님, 이승기 광주상공회의소 회장님, 유병진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부위원장님 그리고 유치위원님 여러분!

2015하계U-대회 유치를 위한 희망의 자리에 기꺼이 동참하시어 크나큰 덕망과 역량으로 글로벌 광주 도약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여러 위원님들께 참으로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한민족 근대사 변혁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민주화의 구심점 이었던 광주가 인류의 평화와 화합의 지렛대로 거듭나기 위해 결연한 의지와 자신감으로 세계를 향한 힘찬 도전에 나서고자 합니다.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170여 개국 대학생들이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세계 젊은이들의 스포츠제전입니다.

권위를 자랑하는 2015하계U-대회의 유치를 통하여 2008년 올림픽에서 세계 7위의 위업을 달성한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이 국제 스포츠교류 주역으로 부상함은 물론 국가의 성장 동력을 한층 배가시키고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중요한 전기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우리는 지난 대회 유치추진을 통해 값진 교훈과 경험을 얻었으며, 이러한 교훈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광주의 미래를 그리는 145만 시민들의 열망을 받들어, 지난 9월에 재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대한올림픽위원회와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심의를 거쳐 유치의향서를 FISU에 제출했습니다.

12월 12일, 최종 정부승인도 받았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광주와 대만, 폴란드, 스페인, 캐나다, 브라질 등 6개국 8개 도시가 유치의향을 밝혀, 어느 대회보다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 만큼 국가적 차원의 성원과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미 우리는 2013하계U-대회 유치과정에서, 지구촌 곳곳에 우리 광주의 씨앗을 뿌렸고 집행위원들에게 준비된 도시로서 두터운 신뢰를 충분히 쌓아 놓았습니다.

대한민국 체육계의 강력한 지원과 정부의 든든한 후원, 145만 시민의 열망과 위원님들의 역량이 하나로 뭉쳐진다면 우리 광주가 2015하계U-대회 유치를 기필코 이루어 내리라고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역사는 도전하는 자의 것이라 합니다.

우리 광주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뜨거운 열정과 불굴의 의지로 수출 1백억불이라는 위업을 달성하였고, 생산과 수출의 경제도시를 이뤄낸 끝없는 저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 미술축제로 자리 잡은 광주비엔날레와 노벨평화상수상자정상회의, 세계여성평화포럼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뛰어난 역량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광주시민의 열정과 저력을 바탕으로 2015하계U-대회를 아시아 문화수도 광주에서 가장 감동적인 지구촌 대향연으로 승화시킬 것이라 자신합니다.

여러분의 뛰어난 역량과 힘을 모아주십시오!

사회 각 분야에서 단합된 힘을 이끌어주십시오!

2009년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대한민국과 광주가 2015하계U-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되는 순간까지 한마음 한뜻이 되어 함께 뛰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귀한 자리 함께해주신 위원님 여러분 !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145만 시민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8.  12.  26

광주광역시장  박 광 태

 

 

■정의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위원장 수락 인사말 전문

존경하는 박광태 시장님,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님, 유병진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부위원장님, 이승기 광주상공회의소 회장님,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 유치위원님과 내빈 여러분!

먼저, 국가적으로 역량 있는 분들이 많은데도 저를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위원장의 중책을 맡겨주신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아울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광주는 박광태 시장님께서 시정을 이끌어 오신 민선 3기 이후 그 어느 지역보다도 역동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광주가 국제적인 문화도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성장을 기반으로 세계 속에 광주를 각인할 획기적인 전기가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비록 이 고장 출신은 아니지만 평소 '조그마한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려있고, 동서가 간격이 있는 상황에서는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호남 발전을 위해 앞장 서 왔다고 자부합니다.

지난 11월에는 동서화합에 기여한 공로와 호남에 대한 진정성을 인정받아 한나라당 의원 최초로 광주명예시민으로 추대되는 영광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따라서 광주시가 오는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제안은 제겐 또 다른 과분한 영광이자, 광주명예시민으로서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해 부족한 역량에도 이렇게 덜컹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광주에서 하계유니버시아드가 열리게 될 경우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광주를 비롯한 호남 남부지역이 획기적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기쁘게 중책을 수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는 광주를 포함해서 6개국 8개 도시가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각각의 후보도시들이 모두 만만한 상대가 아니기 때문에 오늘 창립총회 개최를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치열한 유치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국가발전과 세계의 민주주의 발전에 빛이 되어 왔던 광주정신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고 여러 유치위원님들께서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반드시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유치위원장을 맡게 된 저 역시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광주 유치를 위해 국회는 물론 정부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저의 모든 역량을 쏟을 것입니다.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광주 개최는 단순한 국제스포츠 행사 이상의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170여 개국의 대학생들이 광주를 찾게 될 것이며 광주의 문화와 정신을 알게 된 각국의 젊은이들은 광주의 소중한 친구가 되어 광주가 국제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광주시는 최초의 국제 대회 개최를 계기로 밝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는 강한 시민적 자신감도 얻게 될 것입니다.

내년 5월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광주유치의 낭보를 전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당연히 함께 자리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위의 의욕적 출범에 힘을 보태야 하는 것이 도리인 줄 알지만 연말의 국회 사정과 피치 못할 선약 탓에 대독으로 유치위원장 수락 연설을 대신하게 됨을 양해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8.  12.  26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위원회 유치위원장 국회의원 정의화


■유병진 대한대학스포츠 위원회 부위원장 축사 전문

존경하는 박광태 시장님!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차관님! 그리고 유치위원 여러분!

세계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2015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광주유치에 동참하고자 자리를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과 광주가 2015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광주유치를 향해 힘찬 돛을 올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를 대표하여 더없이 기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 곳 광주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대학생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뜻 깊은 축제의 장이 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2006년 노벨평화상수상자 광주정상회의, 2007년 세계여성 평화포럼, 2008 광주비엔날레 등 세계가 격찬하는 국제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한 저력의 도시입니다.

또한 대규모 국책사업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기대와 전망 속에 생태도시 환경을 지키며 첨단산업도시로 비약적 발전을 꾀하고 있어 세계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합니다.

지난 2013U대회 유치전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의 깊은 신뢰를 얻고 광주를 알리는 귀중한 전초전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체육계와 광주가 하나 되어 뛰어난 역량과 가능성을 십분 발휘한다면 오늘 세계를 향한 힘찬 항해는 반드시 2015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광주유치라는 목표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2015U대회는 6개국 8개 도시가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2015U대회 광주 유치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하나되어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를 비롯한 체육계와 유치위원님들이 각 분야에서 힘을 이끌어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는 21세기 인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세계 각국의 대학생이 대한민국과 광주에서 감동적인 스포츠대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2015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광주 개최는 세계와 대한민국이 스포츠 교류를 확대해가고 우리 대학생들이 세계 대학생들과 더불어 꿈과 열정을 사르며 대한민국과 광주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미 아시아의 스포츠 강국인 일본은 하계대회 3회 개최경험과 중국은 2011년 하계대회를 포함 2회 개최를 앞두고 있습니다만 아직 한국은 2003년U대회 뿐입니다.

따라서 2015U대회 광주 유치가 스포츠 한국과 아시아의 선진국으로 위상을 드높일 것입니다.

2015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광주유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계신 박광태 시장님!

헌신적인 참여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 신재민문화체육관광부 차관님!

그리고 유치위원 여러분! 저는 우리 대한민국과 광주의 힘을 믿고 있습니다. 
5개월의 유치기간동안 우리의 하나된 힘을 기대하며 2015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광주유치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2008. 12. 26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부위원장  유    병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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