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대신고 등 14개 축구팀 600여명 선수참가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천혜의 온난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환경, 풍부한 친환경 농수산물이 생산되어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음에 따라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지훈련팀 유치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흥군에서는 고흥군축구협회(회장 류순상)와 전국에 유치활동을 펼친 결과 내년 1월 10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고흥 생활체육공원(헤라클레스) 인조축구장 등 7개소에서 고려대, 건국대, 아주대, 예원예술대 등 대학교 4개팀과 대신고, 중앙고를 비롯한 고등학교 10개팀 등 총 14개팀 선수․임원 600여명이 동계 전지훈련에 참가키로 확정하고 세부계획을 수립 추진 중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14개 축구팀이 20일간 숙박할 경우 약 5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올 한해에도 도민체전과 전국대회(배구, 궁도, 태권도, 펜싱, 볼링, 테니스, 검도, 배드민턴, 우주마라톤)를 개최해 약 9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자평했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시설확보 노력도 기울여 지난 4월에 생활체육공원(헤라클레스)에 축구전용 인조잔디구장 2면을 완공하여 스포츠 인프라 시설을 구축하고, 도양읍 용정리 체육공원에 축구전용구장 2면도 조성 중에 있어 앞으로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유치는 물론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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