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분오열 민주당, 찜찜한 김만수…
민주당은 지난 4월 26, 27일 부천시장후보 경선 결과 김만수후보가 확정되었으나, 김기석 후보측에서 재심신청에 따라 경선 재심위원회에 문제없음 결정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원회에서 재 경선으로 뒤엎어 문제를 야기하더니, 지난 12, 13일 재경선을 실시하였다.
결국, “불공정 경선을 자인한 민주당은 90만 부천시민을 우롱하였다”는 한나라당 홍건표후보측의 주장을 피하기 힘들어 보이며, 김기석 후보측에서 문제 제기한 선거인단 명부누락, 조작 또는, 경선진행의 왜곡, 조작의혹 등을 사실상 인정한 셈이어서 본선후보로 확정된 김만수후보는 상처뿐인 경선승리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또한, 민주당 부천시장후보 경선잡음은 지역사회에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비쳐졌고, 당내 분열을 가중시켰다는 평가를 면하기 힘들어 이래저래 고민할 수밖에 없다는 평가이다.
한편 이번 민주당 부천시장후보 재경선에서 일반 여론조사 결과 김만수 후보 60.25%, 김기석 후보 39.75%로 김만수후보가 우세를 거뒀으며 당원 전수조사에서는, 김기석 후보 53.79%, 김만수 후보 46.21%로 최종 김만수후보가 53.23%를 획득하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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