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관내 대학생 미취업자 56명 채용 예정

광주시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심각해진 청년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2009년 관내 대학생 미취업자 56명을 선발해 공공기관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청년인턴제’를 실시한다.

광주시는 일반행정, 건축․토목, 복지 등 9개 분야에서 56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26일부터 채용 공고문을 광주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와 행정안전부 ‘나라일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원서를 접수한다.

청년인턴에 지원하고자 하는 자는 26일부터 2009년 1월2일까지 e-mail(bluechip22@korea.kr)로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광주시는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통해 2009년 1월 9일에 최종합격자 발표할 계획이다.

청년인턴의 응시자격은 공고일 현재 1978년1월1일부터 1990년12월31일 사이 출생한 대학(전문대학 포함)이상 졸업자로, 각 채용분야별 관련학과 졸업자 및 해당 자격증 소지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단, 대학(원)재학생이나 공무원․기업 등 입사대기자는 제외된다.

남자의 경우 병역의무를 필하거나 면제된 자에 한하며, 기초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층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근무기간은 채용 후 10개월 이내로, 1일 8시간씩 주5일 40시간을 근무하게 되며 매월 100만원 정도의 보수(일급 38,000원)를 지급한다.

청년인턴은 전공․자격을 고려한 분야에서 종사하게 되며 시정 주요시책이 추진되는 현장과 실무경험을 익힐 수 있는 부서에서 근무하게 된다.

광주시는 ‘청년인턴제’를 자치구와 시 투자(출연)기관까지 확대 시행키 위해 지난 23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5개 자치구는 정원의 2% 범위내에서 1월중에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23개 투자(출연)기관은 정원의 3% 범위내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토록 권장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청년인턴제는 청년실업 해소와 미취업 대학졸업자들에게 경력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추진되는 시책으로, 특히 시정을 이해하고 향후 공직 진출시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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