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판로 개척,미국현지식품업체와 MOU체결

 
올한해 광주지역 떡산업이 해외마케팅 활동에서 성과를 거두면서 내년 대규모 수출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월 광주시 떡산업육성사업단 참여업체인 해오름 떡전문점이 지역 친환경 쌀로 생산한 흰인절미와 흑미영양떡 등 4.3톤(1억2천5백만원)을 미국 뉴욕에 수출해 해외마케팅에서 성과를 보였다.

지난 4월에는 광주시 주관으로 미국, 캐나다 벤쿠버 등 시장개척 활동을 열고, 12월 미국현지 대형마트에서 유통 관련 바이어를 초청해 3회에 거친 광주시 떡 공동브랜드 ‘예담은’ 홍보 및 시식행사를 열어 호평을 얻었다.

또한, 지난 22일 광주시 떡산업육성사업단과 미국 버지니아주 소재 식품유통업체인 WELLBEING TRADING LLC(대표 이형남)와 ‘떡 판매촉진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해 내년 대규모 떡수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마케팅활동도 두드러져 올해 10월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코리아푸드 2008’ 행사를 비롯해 서울, 부산, 광주 등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식품전, 박람회 등에 참가해 광주 떡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등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아울러, 떡 소비가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량 소비처 발굴을 위해 지역 군부대와 학교를 대상으로 총 5회에 거쳐 ‘떡품평회’와 ‘시식회’를 실시해 현재 31사단, 상무대, 공군전투비행단, 학교 등에 ‘예담은’ 떡을 납품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매월 평균 3천만원의 떡을 정기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추진해 수출을 확대하고 ‘예담은’을 법인화해 오프라인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온라인 홈페이지와 인터넷쇼핑몰을 활용한 다양한 네트워크 판매망을 확보하고 내년초 예담은 신제품개발 품평회를 개최해 광주의 떡이 전국에서 제일 먹고 싶은 떡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는 떡산업육성사업단 참여기업 7개사와 생산설비 확대, 프랜차이즈 개발, 품목 다양화와 패키지 디자인 개발과 수출포장재 및 물류비 등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떡 양산체제가 갖춰지면서 국내외 시장 점유율도 크게 높아질 것이다”며 “남도의 맛과 멋을 담은 광주 떡 ‘예담은’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떡과 쌀 음식으로 자리잡도록 품질관리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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