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예방사업 등 3개 하천 정비

광주광역시가 광주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과 재해예방사업 등 하천분야에 153억원을 투입, 조기 발주한다.

광주시는 24일 “내년도 시행 계획인 하천사업 중 사업비가 확보돼 조기집행이 가능한 광주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79억원)과 재해예방사업(74억원)에 대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기 발주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경기 침체에 따른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부의 지방재정 조기집행 방침에 따른 것으로 특히, 경기부양 효과가 큰 장기 계속 공사부터 가능한 회계연도 개시 전인 올해말 계약을 체결해 내년 1월부터 즉시 사업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 광주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
광주천에 시민편의를 위한 화장실 등 시설도입과 함께 2009년 확보된 예산 79억원을 조기 발주해 자연형 하천정비 사업을 내년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장기계속공사로 추진하는 광주천은 광주 도심을 관류하는 영산강 합류부에서 원지교간 L=11.8㎞에 대해 올해까지 546억원이 투입돼 생태복원과 함께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이 조성되고, 5大 거점에 친수공간을 조성해 시민 이용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수질개선과 건천화 예방을 위해 유지용수 10만톤 추가 방류시설인 여과펌프장과 녹동교(16.1㎞)까지 송수관로 매설을 완료해 안정된 수량을 공급하기 위해 시험 가동중이다.

★5大거점 친수공간 조성
*예향수변마당(시청 뒤) : 계단형 친수공간조성, 무진교 하부 쉼터조성
*두물머리나루(보훈회관 뒤) : 서석대 재현 인공폭포,물놀이장조성
*빛고을 마루(광주공원 앞) : 수변광장, 벽천, 전시 겔러리 설치
*남광문화마당(남광교 상류) : 무지개분수, 친수공간조성
*버들레공원(원지교 합류부): 무등폭포(방류구)

◆ 재해예방사업
《장기계속공사 조기집행사업 》
증심사천과 풍영정천은 재해예방을 위한 하천정비 사업으로 올해 추진 구간에 이어 2009년도 예산을 조기 투입해 장기계속공사로 정비해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계획이다.

*증심사천 하천개수( 동구 운림동~광주천 합류부   L= 4.55㎞ (29억원)
*풍영정천 하천개수 (광산구 도촌동~ 영산강합류부  L=3.99㎞ (45억원)

《내년도 신규사업》

올해 설계를 마친 광주천 2급 구간 정비와 용산천, 송정천에 대해서는 내년 실시설계를 마쳐 단계별로 공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천 ( 2급 : 녹동교~ 용연정수장간 )  L= 4.8㎞
▲실시설계 추진
*용산천 ( 북구 월출동 ~ 영산강합류부간 )  L= 1.2㎞ 
*송정천 ( 광산구신촌동 ~ 영산강합류부간 )  L= 7.58㎞

《올해 준공되는 하천사업과 설계 》
올해 운수천(L=1.22㎞)은 자정기능이 복원되고 자연 친화적으로 정비돼재해를 예방하고, 석곡천과 광주천 2급은 실시설계가 마무리돼 앞으로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2008년 준공사업 : 운수천 하천개수  L=1.22㎞ (12억5천만원)
▲설계완료사업 : 2개 하천/ L=17.5㎞ (5억9천만원)
*석곡천 실시설계 (북구 청풍동 제4수원지~담양군 경계 L= 10.0㎞(3억9천만원)
․*광주천(2급 : 녹동교~ 용연정수장간 ) 설계 완료 L=4.8㎞ (2억원)

광주시 관계자는 “하천 공사뿐만 아니라 각종 공사의 조기 집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게 됨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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