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공자금 재테크 전략이 결실 맺어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공공자금의 효율적인 관리와 유휴자금 최소화로 금년 한 해 동안 77억원의 이자수입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년도 이자수입이 45억원인 점을 감안할 때 32억원인 71%나 증가한 셈이다.

이처럼 이자수입이 대폭 증가한 것은 국․도비와 지방교부세 등 자금의 조기확보와 집행 예정일을 정확히 예측하는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자금관리는 물론 유휴자금을 거의 제로화 수준까지 관리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군민의 부담을 수반하지 않은 77억원의 수입창출은 군의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볼 때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그동안 군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던 공공자금의 재테크화 전략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이러한 자금운영의 창조적 노력이 살림규모가 큰 시단위와 대등소이한 수입을 올리게 하였으며, 특히 도내 군단위에서는 최고의 이자수입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어 재정마인드가 더욱 돋보인다.

고흥군 관계자는 “2009년은 자금의 조기집행을 통한 경제위기 탈출이라는 정부방침 이행에 우선하되 보다 더 철저한 자금관리와 공공자금의 안전성 및 수익성을 더 높여 예년 수준에 버금가는 이자수입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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