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전국센터 8개곳중 최초로 새 청사 마련

 

광주시와 광주과학기술원, 에너지관리공단이 공동으로 추진한 에너지관리공단 호남지역 에너지기후변화센터가 23일 전국 8개 센터 가운데 처음으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광태 광주시장, 선우중호 광주과학기술원장,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센터는 2006년 12월 광주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와 교육홍보 지원기관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한 3개 기관이 뜻을 같이해 MOU를 체결, 광주과학기술원의 부지 7,660㎡ 제공, 에너지관리공단의 건축 담당, 광주시의 행정지원으로 준공하게 됐다.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총사업비 77억 원을 들여 지난 11월 마무리된 에너지기후변화센터는 최근 각광받는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한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설계돼 에너지관리공단 전국 8개 센터 중 최초로 건립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고정식 태양광 50㎾, 건물일체형 태양광 10㎾, 태양열 급탕 48㎡, 태양열 채광 10㎡, 지열 135RT, 연료전지 3㎾, 건물 전체 LED 조명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해, 실내외 신재생에너지 및 LED 홍보전시관과 함께 건물 자체만으로도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준공식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의 ‘탄소발자국 남기기 퍼포먼스’와 축하 화한 대신 받은 쌀을 ‘사랑의 에너지 쌀’이라는 이름으로 북구청에 전달하는 행사, 실외 신재생에너지 홍보전시관 개관식도 함께 마련되었다.

한편, 광주시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신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 교육홍보를 위해 내년에는 20억 원의 사업비(국비12, 시비4, 공단4)를 들여 실내 홍보전시관 595㎡를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호남지역 에너지기후변화센터의 준공과 함께 2002년부터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솔라시티 건설사업이 더욱 큰 탄력을 받아 체계적인 보급사업과 기술개발 지원사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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