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인재육성 요람 기대

세계적인 항공인재 육성의 요람이 될 고흥 항공기술교육연구센터 건립이 본격화됐다.

전남도는 23일 오후 고흥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박병종 고흥군수, 함채규 고흥군의회 의장, 고덕천 합동참모본부 소장, 이신수 투자회사인(주)SKAI 회장 등 업체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기술교육연구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연구센터 조성 현황 
 ○ 위    치 : 고흥읍 호동리(구, 고흥서초등학교)
 ○ 규    모 : 부지면적 10,749㎡, 건축면적 3,781㎡
 ○ 사업기간 : 2008년 12월 ~ 2009년 6월
 ○ 총사업비 : 5,000백만원(민자 - ㈜이노비젼, 안정개발㈜)
 ○ 주요시설 :교육․연구시설,기숙사,강사진 숙소,기타 부대시설
  ∙ 항공기 제작, 설계, 창정비 관련 교육‧연구를 통한 인재 양성
 
항공기술교육연구센터는 우주항공분야 첫 민간유치사업으로 추진되는 ‘경항공기 공장설립’ 1단계 사업으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설립되는 경항공기 사업이다.

(주)SKAI는 이 사업을 위해 고흥읍 호동리 일대 1만㎡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해 교육․연구센터, 기숙사, 해외 기술자 숙소와 각종 부대설비를 갖춰 항공기 설계, 제작 및 창정비 기술의 교육․연구를 통해 부족한 항공 인재를 양성하고 경항공기 자체모델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행사인 (주)SKAI는 국내 최고 수준의 창정비 기술과 항공분야 전문인재를 보유하고 있어,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육과 실습으로 세계적인 항공 인재 육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단계 사업인 ‘고흥 경항공기 공장 설립’을 위해 (주) SKAI는 고흥읍 일대 33만㎡부지에 900억원을 투자해 추진할 계획으로 지난 10월 14일 고흥군과 (주)이노비젼(주, SKAI 자회사)간에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항공기술연구센터 건립 이후 점차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이신수 (주)SKAI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는 항공 전문인력이 부족해 본격적인 경항공기 사업에 앞서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2단계 사업으로 ‘고흥 경항공기 공장’을 설립해 경항공기를 제작, 국내외에 판매하고 연차적으로 유관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5년 후에는 100명 이상의 상시고용 효과와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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