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문화적 욕구 충족과 참여문화 증진 기여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22일 오후 7시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고흥지부(지부장 이진호) 주관으로 제4회 고흥우주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고흥우주합창단과 광주CBS 소년소녀합창단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현숙이 지휘하고, 피아노는 정영진이 맡았으며, 부단장 김동님 등 28명의 단원들이 그 동안 갈고 닦아온 “클래식음악은 즐거워” 등 16곡을 열창했다. 소프라노 김선희, 바리톤 김홍석, 피아노 심정미, 타악기 오미정이 특별 출연하여 “그리운 금강산”, “짚시여 내게로”, 듀엣곡 “사랑을 속삭여요”등 수준 높은 연주를 보여줬다.

고흥우주합창단은 지난 2005년 5월 결성된 후 음악을 통한 지역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참여문화 증진에 노력해 왔으며, 올해도 도민체전, 군민의 날, 소외지역 5개소 등 찾아가는 연주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합창단 관계자는 “고흥 또는 근교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남녀를 오디션을 거쳐 단원으로 모집할 계획으로 있으니 합창음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지난 12월 19일 개최된 문화회관 전속예술단 제4회 정기발표회, 오는 12월 27일 연극 가시고기 공연과 12월 28일 흥양예술단 정기발표회 등 연말연시 군민은 물론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전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써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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