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의 해 성과보고회 및 지역관광발전 방안 모색 세미나 열려

2008광주전남방문의해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지역관광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가 열렸다.

광주시는 19일 오후2시 광주시여성발전센터 다목적 회의실에서 지역 관련학과 교수 및 유관기관 관계자, 관광사업체 종사자, 문화관광해설사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8광주전남방문의해 성과보고회 및 지역 관광발전 방안 모색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내년 3월 광주전남방문의 해 성과평가 용역 결과 보고회에 앞서 마련된 자리로 관광진흥 유공자표창, 방문의해 추진사항 및 성과보고, 관광활성화 방안 주제 발표와 토론회 등으로 진행됐다.

성과보고회에서는 TV방송, 인터넷 등을 활용한 지역관광 홍보 등 6개사업, 전통음식과 공연 등 관광상품개발 7개사업, 관광업계와 MOU체결 등 관련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관광객 유치 및 마케팅 4개사업, 관광사업체 종사자 친절교육 등 방문객 환대분위기 조성을 위한 수용태세 개선 4개사업 등 21개 사업의 추진성과와 향후 발전방안 등에 대해 보고했다.

광주시는 보고를 통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광주․전남이 광역관광 체계로 공동 추진해 2010년 충청권 방문의 해가 충청권(대전, 충남, 충북)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단일 행정구역 체제에서 광역 관광행정 추진체계로 관광 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평했다.

또한, 광주와 전남이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슬로건을 ‘맛을 따라 멋을 찾아! 2008광주·전남방문의 해’로 정하고 홍보에 주력해 맛과 멋의 고장이라는 관광 이미지를 제고, 방문객을 유치하고 다양한 이벤트 추진, 지역 관광홍보 공동 추진 등을 통해 지역 관광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세미나에서는 조선대학교 정형식 교수 사회로 광주광역시 관광발전을 위한 관광홍보 방안(동신대학교 김희승교수), 광주광역시 관광객 수용을 위한 인프라 선진화 방안(서강정보대 최동열 교수), 도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상품개발(호남대학교 신영선 교수), 광주시 관광산업육성방안(광주대학교 박종찬 교수) 등 4개의 분야에 대한 주제발표와 한국관광공사 호남권협력단 김동원 단장, 광주시 관광협회 김홍주 협회장, 광주발전연구원 민인철 연구원, 호남대학교 양길승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방문의 해 이후 지역관광발전 방안에 대해 지역 관광의 문제점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그동안 방문의 해 홍보 및 지역 관광진흥 유공기관으로 한국도로공사호남지역본부, 한국관광공사 행사지원팀, 북구청 등 기관․단체와 국내외 여행사 대표, 문화관광해설사 및 관광 안내원, 공무원 등 10명에게 시장 감사패 전달과 표창장을 수여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방문의 해를 통해 축적된 관광 마케팅기법 등 관광행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면서, 추진과정에서 도출된 아쉬운 점과 세미나에서 제시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바탕으로 지역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련 산업체가 참여하는 협조체계를 구축해 미진한 부분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며 “광주시가 호남권 관광 중심도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의 개발과 숙박, 음식, 안내시설 등 관광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광주시는 물론이고 호남권 관광이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를 찾은 방문객 수는 10월말 현재 1,475만명으로 2007년 1,290만명에 비해 14.14% 증가하고, 유료 관광지 방문객은 212만명으로 2007년 155만명에 비해 36.36%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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