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 뛰어난 해수욕장 신안 비금 하트 등 4곳 선정

전남 완도 신지명사십리와 보성 율포해수욕장이 전국 우수해수욕장에, 신안 비금하트해변이 비경이 뛰어난 해수욕장에 각각 선정됐다.


▲우수해수욕장 선정결과
○우수해수욕장(20개소)
    -부산(해운대, 광안리, 송도), 강원(경포, 망상, 속초, 화진포, 낙산), 울산(일산), 충남(대천, 무창포),
     전남(명사십리, 율포), 경북(고래불, 장사), 경남(상주, 구조라), 제주(이호, 표선, 중문)
○가고 싶은 소규모 해수욕장(4개소)
    -강원(등명),전북(선유도),전남(하트),제주(곽지)

국토해양부는 지난 6월 2일 전국 최초 해수욕장 개장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피서객 552만명 유치한 성과에 힘입어 율포와 명사십리 등을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10개 시도의 추천을 받은 55개(우수 45․비경 10)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운영․관리분야, 환경․수질․경관분야, 안전관리분야, 시설분야 4개 항목을 종합 분석해 이뤄져 율포와 명사십리를 비롯 전국 20개 우수해수욕장이 선정된 것이다.

또한, 올해 처음 도입한 이용객 4만 명 미만의 가고 싶은 해수욕장(비경이 뛰어난)에는 신안 비금 하트해변 등 전국 4개소가 선정돼 국토해양부 차원의 홍보가 이뤄지게 된다.
이는 전남도가 그 동안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해수욕장 편의시설 및 환경개선을 위해 도 자체 사업비로 매년 5억 원을 지원, 해수욕장 개장 이전에 음수대, 화장실, 샤워장, 휴게시설 등을 정비 완료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여름 휴가철 대다수 국민들의 불만사항인 부당요금, 불친절 행위 방지, 가격표시제 이행권장, 부당요금 신고센터 운영으로 대국민 서비스가 향상돼 최적의 휴식 공간을 제공한 것도 한몫 했다.

최강수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국민소득 향상과 경제적․시간적 여유가 확대되면서 여름철 여가활동의 50% 이상이 해수욕장을 기반으로 이뤄져 관광과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내년도에도 한번 방문한 관광객은 다음에 또 찾을 수 있도록 깨끗하고 쾌적한 피서지로써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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