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23일만에 조기승인...4대강 프로젝트 연계 사업효과 극대화 기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내 임대아파트단지 사업이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최초로 국토로부터 조기 승인을 받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20일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에 따르면 공동혁신도시 내 임대아파트 단지가 입주하게 될 2공구의 사업 승인 건이 현행 임대주택 관련법상 처리기간인 60일을 대폭 줄여 23일만인 지난 18일 승인됐다. 이는 지자체 및 국토부의 혁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한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사업승인이 난 임대아파트단지는 사업비 2천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8만8천581㎡, 연면적 13만816.82㎡의 태양광시범공동주택으로 6~15층 아파트 21개동 규모다.
공동혁신도시내 임대아파트사업 승인으로 주택공사는 2009년 이후 아파트 건설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앞으로 부지 조성 및 기반시설공사의 진행 속도와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추이에 따라 공사 시기를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정부로부터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선도사업 지구로 선정된 나주시의 경우 혁신도시 첫 아파트 사업승인으로 혁신도시와 연계한 사업효과 극대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이 입지할 예정인 1-1공구는 지장물 철거와 함께 기반공사가 빠르게 진척돼 현재 30%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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